좋은 정책도 활용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2017-08-11

지난달에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담고 있는 ‘문재인 케어’가 발표되었다.

 

그 내용을 보면

 

  • 연간 본인부담 상한액 대폭 하향
  • 선택급여 3800개 항목에 대해: 예비급여로 본인부담율을 30, 50, 70, 90% 을 단계적으로 적용
  • MRI, 초음파 급여화
  • 선택진료 폐지
  • 상급병실료 급여화
  • 현재 2만병상에서 10병상까지로 통합간호간병서비스 확대
  • 신포괄수가제 : 입원에서 퇴원까지 발생한 진료를 묶어 미리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여 비급여 관리 통제
  • 치매국가 책임제
  • 노인틀니 임플란트 본인부담 30%
  • 어린이 입원진료비 급여확대 등 이 있다.

 

이처럼 정부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보장성 강화대책을 수립해 30.6조원을 투입하고 의료비 부담에 대한 국가책임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에 있다.  

 

치과의 경우 2018년 7월부터 임플란트에 대한 본인부담율을 현행 50%에서 3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 면 취약계층 대상자별 의료비 부담 완화하기 위하여  틀니·치과임플란트의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로 인하할 계획이다. 본인부담이 인하되면 현재 틀니(1악당) 가격은 55~67만원에서 33~40만원으로 낮아지고, 임플란트(1개당) 가격도 6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아동의 충치 예방 및 치료 시 본인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현행 30~60%인 치아홈메우기 본인부담률을 10%로 낮추고, 비급여였던 광중합형 복합 레진 충전은 12세 이하 아동도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틀니의 본인부담률 인하는 2017년  11월 부터,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인하는 2018년  7월 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올해 10월부터는 치아홈메우기 본인부담율을 낮추고,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급여화는 내년 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치과계에 있어 도전과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변화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제도를 갖추고 있어도 정작 고객이 이 사실을 잘 모르면 여전히 고객 창출로 고민할 수 밖에 없으며 매출 발생은 일어나지도 않기때문이다.  결국 고객은 정부가 만들어줄 수 없으며, 만들어 주지도 않는다. 치과 경영은 오로지 원장과 직원의 문제인 것이다. 

 

지금부터 세무관리, 고객관리 시스템, 급여청구 등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채훈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