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칭찬할 때도 리더십이 필요하다.​

2017-03-13

 

리더십을 학습할 때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이다. 다시말해 직원에게 혼을 내기 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려운 것이 있다. 어떤 칭찬을 해줘야 하고, 어떻게 칭찬을 해줘야 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칭찬에도 방법이 있기에 몸에 익숙하지 않은 원장님은 숙지하여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1. 칭찬할 때 사용하지 말아야 할 단어는 “당연하다”이다.

 

무엇을 해도 당연하다고 한다. 직원이 열심히 해도 당연히 월급을 받으니까 열심히 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해도 목표니까 달성하는 것이 당연하다. 고객으로 인해 힘이 든 직원에게도 고객관리 업무이니까 힘이 들어도 참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칭찬할 부분이 아무것도 없게 된다.

 

2. 칭찬의 기본은 칭찬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칭찬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칭찬해도 제대로 전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칭찬에 인색한 이유가 바로 이 점 때문이지 모른다. 유교전통이 곳곳에 남아있는 까닭에 우리는 감정의 표현보다는 절제하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인지 선생님, 부모, 선배들로부터 칭찬의 소리를 자주 듣지 못하고 자랐다. 이에 이 부분에 대해서 원장님은 칭찬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스스로 훈련과 연습을 반복할 필요가 있다.

 

3. 칭찬은 칭찬으로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간혹 칭찬하면 우쭐대거나 자만에 빠지는 직원이 생긴다고 믿는 원장님이 계신다. 하지만 결코 아니다. 그리고 그런 일은 일어난 후에 고민해도 늦지 않는다. 칭찬할 때는 칭찬해주는 것이 맞다.  칭찬했을 때 직원의 다음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칭찬의 효과를 한번 측정해보자. 결코 직원은 자만에 빠지지 않고 원장의 리더십 즉 원장의 말, 지시, 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4. 직원의 행동을 칭찬해야 한다. 

 

정말 도움이 되었어”, 자네에게 맡긴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라는 칭찬보다 당신의 OO업무가 도움이 되었어, 자네에게 맡겼던 OO업무가 OO효과를 가져왔어 잘했다는 식으로 직원의 행동을 칭찬해줘야 한다. 그래야만 직원은 자신의 행동에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되어 원장의 칭찬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원장님이 잘 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원장의 리더십은 더 이상 직원에게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병의원의 성장시키고, 직원에게 월급을 준다는 발상으로는 직원을 칭찬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원장의 칭찬 리더십은 직원의 존재가 원장인 나를 지탱해준다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직원으로 인해 활기 넘치는 병의원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주범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