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도 알아야 할 절세비법​

2018-02-14

 

원장님의 고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창출과 매출증가일 것이다. 가득이나 치열해진 의료사업 환경은 매일 원장님에게 성과창출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런데 세금관리를 하지 않게 되면 어렵게 창출한 성과는 쉽게 사라지고 만다. 이에 매출, 성과만큼이나 고려해야할 사항은 세금문제이다. 의료사업은 전문직 고소득층이란 이유로 과세강화와 세무조사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원장님이 절세에 대한 중요사항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부가율과 소득율을 알아둔다

 

원장님들은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공부만 하는 것보다는 전략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미 경험했을 것이다. 세금신고도 그렇다. 어느정도 신고해야 성실하게 신고한 것인지 미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지표는 부가율과 소득률이다. 부가율은 매출액에서 매입액을 뺀 금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로 부가가치세를 얼마나 내는지를 예상할 수 있게 해준다. 소득률은 소득금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소득률을 통해 매출대비 소득세를 얼마나 내는지 알 수 있다. 아울러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신고할 때는 반드시 업종평균 부가율 및 소득률과 자신의 신고내역을 비교 검토해야 한다. 

 

►장부를 작성하자

 

세금폭탄이란 말을 들어보지 못한 원장은 없을 것이다. 세무서는 어떻게 하든 소득세를 부과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만일 장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매출액의 일정비율로 사업자의 소득을 추정해버린다. 결국 장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실제 상황을 세무서에 입증이 불가능하기에 세금폭탄을 고스란히 맞게 된다. 예를들어 매출이 100이고, 비용이 150이어서 실제 50을 손해보고 있더라도 장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매출 100에 일정비율 20만큼 소득이 발생한다고 추정해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장부를 작성해야 한다. 물론 대리 세무사가 잘 작성하고 있겠지만 병의원에서도 프로그램화된 전자장부 작성이 매우 필요하다. 더욱이 이제 막 개원한 원장님은 결손금때문이라도 개원초기부터 작성해야 한다. 

 

►부가가치세를 내더라도 세금계산서는 꼭 챙겨라.

 

병의원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인테리어를 계속해서 신경쓸 수 밖에 없다. 이에 쇼파, 고객편의용품 등의 구입이 빈번하게 이뤄지며, 의료기기, 소모품도 매번 발생하게 한다. 그런데 만일 이와 같은 물품을 구입할 때 판매자가 세금계산서 발급대신에 현금으로 지불해주면 더 할인해주겠다고 말하면 많은 원장들은 순간적으로 혹 할 수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말해서 부가가치세를 안내고자 하는 행위는 부가가치세를 돌려받지 못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소득세를 신고할 때 부가가치세 이외의 지출금액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위험을 키우는 것이다. 이에 세금계산서는 꼭 챙겨야 한다. 

 

►휴대전화 요금도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원장님이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법중에 가장 쉬운 절세방법으로 병의원에서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비용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챙겨두는 것이다. 이에 큰 금액인 임대료에 대한 세금계산서는 잊지않고 챙긴다. 하지만 작은 부분 즉 인터넷 비용은 잘 챙기지 않는다. 그러나 사업자인 원장은 단 1원까지도 전액환급받을 수 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세금계산서이다. 그 외에도 병의원은 전화비, 정수기 렌탈비, 전기사용료를 내고 있다. 

 

► 고객이 보낸 청첩장도 꼭 챙기자 

 

고객이 보낸 청첩장을 토앻 한 장당 최대 20만원까지 접대비로 비용 처리할 수 있다. 물론 부고자, 개업초대장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를 1년간 잘 모아두면 5월 소득세 신고 시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 수수료도 챙겨야 한다. 세법 규정에는 금융기관과의 거래에 드는 비용은 별도의 증빙을 받지 않아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병의원은 매월 큰 금액의 신용카드 매출이 발생한다. 만일 연간 1억원이라면 200~300만원의 비용은 자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처럼 병의원을 운영하다보면 원장님의 작은 이해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세금절감을 할 수 있다. 이에 평소 세무관리에 대한 고민을 유지해야 한다. 

 

채훈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