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의원 홍보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해보면 어떨까?(1)​

2017-11-17

 

병의원 문을 열게 되면 접수대와 벽걸이 TV가 눈에 들어온다. 접수를 마치고 대기좌석으로 몸을 돌리게 되면 잡지, 홍보자료와 식음료대가 있다. 이는 고객의 대기시간 활용을 위한 배려한 공간인데 아마 거의 대부분의 병의원에서 비슷한 배치를 가지고 있다. 작은 넓이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다보니 비슷한 인테리어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눈여겨 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고객의 반응’이다. 틀어놓은 TV는 대부분 공중파 채널이며, 비치해 놓은 읽을 거리는 잡지 또는 신문이다. 우리나라 스마트 보급률은 90%에 육박하고 있다. 누구나 고객의 휴대폰으로 자기가 원하는 볼거리, 읽을거리, 놀거리를 할 수 있다.

결국 병의원에서 고객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비치해 놓은 것들이 무용지물인 것이다. 그렇게 TV, 도서, 신문 등이 장식품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적지만 비치물을 구입하는 비용, 전기세, 구독료 등도 들어간다. 지금보다 효율적 활용방안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분명한 것은 비치해 놓은 모든 것들도 우리 병의원을 홍보하거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용도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의 포인트로 우리 병의원의 홍보물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우리 병의원에서 홍보 목표는 있는가

 

우리 병의원을 내원하는 고객정도면 이미 우리 병의원을 경험했거나인터넷 등을 통해 파악하고 왔을 것이다하지만 여전히 우리 병의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지 못할 수 있다따라서 우리 병의원이 어떤 병의원인지 최소한 병의원 사명진료방침운영 방침은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비치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몇 명의 고객에게 물어본 결과 일반적인 접수진료대기진료진료비수납약국방문의 순서를 거치는 동안 자신이 의료서비스를 받았던 병의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였다기억에 남는 것은 접수처 직원웃으면서 안내했던 간호사그리고 대화를 했던 의사였다좀 이상하지 않는가통계를 보면 대기 분진료분정도인데 그러면 분동안 대기하면서 우리 병의원의 차별점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고객을 창출하기 위하여 대외적으로는 많은 비용을 들여서 마케팅홍보를 하고 있다그러나 정작 내원고객에 대해서 우리 병의원이 알리고 싶은 것을 효율적으로 홍보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놓고 있는가

 

판교의 병의원에 가면 가지 블록으로 홍보물을 보여주고 있다병의원의 진료과목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증상고객이 상담이나 병의원 이용에 따른 질문사항쉽게 말해서 와 비슷하다그리고 병의원이 진행했던 이벤트이다아마 지금 그 병의원을 방문하면 지진대피요령지진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등을 보여줄지도 모르겠다

 

물론 고객의 관심은 매우 다양하기에 다 맞춰줄 수는 없다하지만 우리 병의원을 알리는데 있어 고객의 관심을 분이상 붙잡아 둘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병의원내 홍보물이다어느 마케팅 수단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1)병의원의 차별화를 담은 홍보물

 

예를 들면, 오십견, 회전근개파열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정형외과라면, 발목이 삐어 병의원을 방문한 고객이라도, 그 병의원이 어깨질환 전문 병의원임을 인지시켜야 한다.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통증의학과 등 자신의 병의원의 컨셉이 바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관련된 자료로는 원장의 딱월한 진료수준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주자료는 병의원의 차별화된 진료이며 보조자료는 원장이 출연한 기사 또는 동영상 자료이다. 세번째 자료가 의료진을 소개하는 자료 정도이다. 간혹 반대의 순서로 비치한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고객은 우리 병의원이 무슨 진료를 잘하는지 보다 원장얼굴만 기억하는 수가 있게 된다. 

 

 

채훈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