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의 잘못된 행동이 뛰어난 직원을 떠나게 만든다(2)​

2017-06-16

5. 직원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많은 원장 또는 기업의 대표들은 “병의원과 기업은 내것”이라고 잘 못 생각하고 있다. 물론 원장과 대표들이 만들었기에 자신들의 것이 맞지만 소유물은 아니라는 뜻이다. 다시말해 사용자와 피사용자의 관계만을 봄으로써 원장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직원은 언제든지 내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병의원의 성장은 단순히 매출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인지도, 역량, 문화 등의 요소가 복합되어 경쟁력을 갖춘다는 뜻이다. 따라서 원장의 힘만으로 병의원을 성장시킬 수 없으며 직원, 고객 등의 함께 해야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원장님은 직원의 역량을 강화시켜줘야 하며, 직원이 장애물을 만나면 코치가 되어 장애물을 치울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바로 이러한 점이 원장님이 직원에게 보여야 할 희생정신인 것이다.

 

6. 원장님은 선수가 아니라 감독이어야 한다.

 

간혹 원장님이 병의원 업무를 직접하려고 하면서 오히려 업무발전의 기회를 뺏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업무는 직원이 하는 것이다. 직원의 역량이 높을수록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다. 직원이 높은 역량을 갖게 하는 것은 원장님의 몫이다. 때로는 원장님이 직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만큼 답답할 수 있지만 그것은 임시방편이다. 원장님은 팀웍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데 비중을 두는 것이 맞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몇 년 동안 하위권에 맴돌던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단의 김기태 감독이 그런면에서 뉴스거리이다. 원장은 감독처럼 직원을 통해 병의원 업무를 처리해야 하며, 업무처리를 잘 하게 하기 위해서 직원을 육성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역량있는 직원에게 팀플레이를 가르쳐야 한다.

 

7. 원장님 인격적이 되세요

 

직원은 사람이다. 매일 같은 감정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매일 실수없이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원장님이 조금만 신경써서 직원들의 동선을 살펴보자. 진료오픈전, 점심시간, 업무 후 직원간에 얘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대부분 직원 관심사에 대한 얘기겠지만 때론 원장님한테 받은 비인격적인 부분에 대한 얘기도 있다. 그만큼 직원은 비인격적인 부분에 큰 상처를 받고 있다. 원장님이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이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원장님은 직원의 성장을 도와주는 멘토로 ....

원장님은 직원을 고민, 문제점등을 해결해주는 지킴이로 ....

원장님은 직원에게 좋은 인격 소유자로서 믿음을 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언급한 것이 너무 어렵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그것은 원장님이 반드시 해야 할 경영자의 의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경영자는 외롭고, 고민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병의원 매출이 증가하면 직원이 잘해서 증가한 걸로 생각한다. 반대로 매출이 줄어들면 원장님이 경영전략을 잘 못 세웠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직원과 함께 해야 한다. 따라서 원장님은 항시 직원의 얘기를 들어야만 한다. 

 

 

채훈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