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달성하는 원장에게는 있고 달성 못하는 원장에게는 없는 것​

2017-04-03

어떤 업무든, 어떤 관계든 자기 의지대로, 계획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원장이 되고 싶어도 쉽게 실현되지 않는 이유는 관계성에 있기 때문이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눈 앞에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여러 도전을 하기는 하지만 먼저 “뭐 어쩔 수 없지”의 생각으로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드러커, 제너럴 모터스 GE회장 잭웰치 등의 성공인들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 잭웰치는 위의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 타협의 질과 양이 다르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성공한 경영자에게는 타협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확실하게 구분한다는 것이다.  

 

보통 원장님의 경우 매출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제고하지 못할 경우 달성목표의 수치를 내리거나, 새로운 서비스에 또 새롭게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당장 타협안을 제시하여 해결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성공한 원장의 경우에는 피터드러커나 잭웰치와 같이 타협할 수 없다고 결정한 일은 누가 뭐라고 해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또한 일반적 원장님의 경우 고객, 조직, 마케팅 관리 등에 있어 매일 열 가지 업무를 타협한다면 성공한 원장은 세가지만 타협한다. 그 것이 매일 쌓이면 1년을 놓고 봤을 때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다시 말해 원장의 경영철학과 의견절충 사이에서 전략적 판단이 명쾌해질 수도 있고 모호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원장님이 직원 중 실적이 하위에 해당하는 직원을 정리하여 병의원 경영 효율을 높이려 하는 상황이 생기면, 적잖은 반발을 불러 올 수 있도 있다.

원장님 입장에서는 어제 오늘 생각해서 정리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 장시간 직원의 생산성과 조직입장에서 관계성에 대한 평가자료와 병의원 실적 현황을 기초로 하여 내린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타협을 잘 못 해석하여 정리를 유예하거나, 조건을 붙여서 보류하는 등의 타협하게 되면 원장님의 사업계획에 따른 경영전략이 수정되어야 한다. 만일 병의원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면 유예나, 수정이 올바른 타협일까? 이와 같은 타협의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면 타협보다는 타협을 안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게 된다.

 

따라서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을 포기해야 하고, 무엇을 타협하지 말아야 할지 정확한 선을 그어두는 것이 좋다. 성공한 원장의 경우 타협전에 그 부분을 결정하는 경향이 큰 것이다.

 

결과적으로 타협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협할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하는 원장님에게는 그 것이 있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원장님에게는 없다. 

 

 

채훈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