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영인의 키워드로 보는 병의원 경영전략-1편​

2016-12-20

 

뛰어난 경영인에게는 ‘절망’, ‘실패’와 ‘도전’, ‘극복’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뛰어난 경영인은 매번 위기를 딛고 성공을 향해 매진하였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포기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포기를 몰랐던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점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뛰어난 경영인에게는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만의 성공포인트가 있었던 것이다. 

 

병의원의 경영자로 원장님은 어떠한 성공포인트를 가지고 계십니까?

 

성공포인트 1 ‘자율’과 ‘유연의 조화’

 

일본 경영의 3대 신중 한명으로 존경받고 있는 쿄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아메바 경영이라는 독창적인 경영방식을 만들었다. 일본이 폐전국이 된 후에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힘은 근면성실과 조직력에 있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일본속담에서 보듯이, 그리고 일본 단체 관광객은 오직 가이드의 깃발만 보고 행렬을 맞춘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인은 개인보다는 조직의 일환으로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여겼다. 그 결과 높은 생산성을 만들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사회도 차츰 조직에 짓눌려서는 각자의 기량을 발휘가 어렵게 되어가는 환경으로 변하였다. 이에 이나모리 회장은 ‘아메바 경영’을 통해 조직에 자율과 유연의 조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직원이 조직의 부속이 아닌 조직의 살아있는 주체로 만들어 줌으로써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직원은 자연스럽게 업무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나모리 회장은 카르마 경영을 통해 직원의 경력 및 학력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하고 역량의 가능성만을 보고자 하였다. 이에 직원은 기업 성장에 끊임없이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가 될 수 있었다. 

 

원장님이 만일 ‘아메바 경영’, ‘카르마 경영’이 주는 교훈 즉 직원의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그 직원이 병의원 업무의 개선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리더라면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할까?

 

그 방법의 첫번째 실천은 직원에게 지시보다는 묻는 것이다. 원장님이 모든 업무에 대해서 일일히 지시하게 되면 직원은 생각할 필요가 없어진다. 직원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누구보다 많이 알아야 하지만 지시하는 원장에게는 의존만 하게 된다. 그 결과 병의원에서 자율과 유연은 일어나지 않는다. 언제나 병의원 업무의 개선, 변화는 원장의 몫이 된다. 따라서 직원이 자신의 업무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묻고, 들어줘야 한다. 그리고 직원이 변화를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

 

성공포인트 2  ‘디테일’, ‘안목’

 

맥도널드 창업자 레이크록은 53세가 되어서 창업했고 짧은 시간에 성공한 인물이다. 레이크록 회장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 30년간 묵묵히 재능을 갈고 닦다가 기회가 왔을 때 잡았을 뿐이라고 이야기 한다. 레이크록 회장은 현장의 힘을 믿는다. 밤마다 경쟁사의 쓰레기통을 뒤져 경쟁사의 비밀, 그리고 맥도널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그 믿음은 성공으로 나타났다. 또한 레이크록 회장은 디테일의 힘을 믿었다. 맥도널드 작업매뉴얼은 560페이지에 달한다. 그 만큼 디테일을 중시여겼다. 마지막으로 레이크록 회장은 자신을 믿었다. 자신이 행복한 것도, 불행한 것도,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오직 나 자신 이라는 믿음이다. 이 처럼 30년 동안의 준비는 전세계의 식문화를 바꿀 수 있는 힘이 되었다. 

 

병의원은 하루에도 수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진료대기실, 진료과목, 고객관리 등 실로 많은 고객접점에서 어느 업종보다도 디테일이 요구된다.

그리고 디테일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병의원의 차별성, 타 병의원의 경쟁력을 파악해야 한다. 병의원 사업도 경쟁이 된지 오래다. 우리 병의원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생각은 꿈에 불과하다. 따라서 원장님은 우리 병의원의 차별성,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연구 분석해야 한다. 물론 가장 도움을 받는 사람은 직원이다. 

 

 

<2편은 내일 이어집니다>

 

채훈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