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생존 전략

2023-04-17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로 불리는 퍼펙트 스톰(두 가지 이상의 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현상)이 목전에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각국의 유동성 축소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경제 위기의 여파가 예상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국내 주요기업이 잇따라 비상대책회의를 하는 것만 봐도 곤두박질치는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 CEO는 어떤 경영 방향과 생존 전략을 마련해야 할까? 먼저, 대기업은 제도나 인력, 자금의 규모 면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미흡하다.

그럼에도 기업 경영에서 탄소중립 등 환경경영(E), 사회공헌 등 책임경영(S), 윤리 등 투명경영(G)을 고려해 기업경영 관련 투자를 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등에 따라 투자자들의 요구로 환경·사회·투명 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혁신을 위한 필수 경영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과 납품, 공급이라는 관계망은 중소기업일지라도 대기업, 은행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든 중소기업이 금융권 ESG에 대해 선순환적 관계를 구축하면, 기업과 은행이 상생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중소기업 CEO의 은행 거래에서 정말 필요한 경영 전략은 재무제표로 나타나는 숫자가 아닌, 보이지 않는 경영자의 생각의 크기와 활동 범위를 보여줘야 한다. 규모가 작아도 얼마든지 알찬 성장과 미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것을 가늠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원 정책은 최대한 활용하고 불필요한 지출과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도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전략이다. 사소한 실수로 쌓이게 된 가지급금, 가수금, 미처분이익잉여금은 부채비율을 높이고 재무안정성을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항목이다.

심지어 세금 문제로 이어져 경영 환경을 악화시킨다. 가수금은 법인세를 증가시키고 부가가치세, 과소신고 가산세, 납부불성실가산세, 지방 소득세 및 대표 소득세를 증가시키는 위험을 가지고 있다. 가지급금은 법인세, 소득세, 상속 및 증여세를 증가시키고 미처분이익잉여금은 법인세, 상속증여세, 배당소득세 등 세금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러한 재무리스크를 줄이고자 한다면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를 해야 한다. 또 재무리스크 처리 시 가장 손실이 적은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책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중소기업 지원 시책은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종류와 지원 정도가 뒤쳐지지 않는다. 다만 일목요연하게 알기 어렵고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다. 개편된 정부 정책을 파악하고 중소기업 금융 지원 정보를 찾아보는 것부터 정책 지원의 시작이다.

중소기업 CEO는 호황이나 불황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고민해야 하는 자리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 상황에 대비해야 하고 투자 개발을 꾸준히 해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력 채용부터 노무관리, 경영 전략, 경영권 강화, 세무 문제 등 어느 하나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또 시기와 상황에 맞춰 기업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제도를 정비하지 않으면 기업을 정당하게 운영하고 있더라도 부당행위로 간주되거나 소송 또는 횡령, 배임 등으로 고발을 당할 수도 있으며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해 과도한 세금을 추징당할 수 있다.

노무관리도 마찬가지다. 노무 분쟁이 발생하면, 과태료는 물론 기업 활동에 계속 악영향을 끼쳐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실무에서 세무와 관련한 문제에 부딪히게 될 때 전문지식이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체적인 솔루션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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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호 기업컨설팅 전문가

  •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 전문위원
  • 前) 펀드알고리즘 개발 (주)eVAsset 대표이사
  • 前) 삼성그룹 공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