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문화와 성과는 별개가 아니다

2017-01-20

미국의 7대 기업 선정, 자회사 1000여개, 직원 수 2만 명, 15년간 1700% 성장.

위의 기업은 놀랍게도 실패한 기업 엔론의 이야기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익이라는 성과를 내야 계속 존재할 수 있음에도 엘론은 그러한 성과를 조작했던 것이다. 여기서 눈 여겨봐야 할 것은 조작이란 단어가 아니라 조작이 가능하게 만든 '기업문화'이다.

 

아무리 성과가 나는 구조라 하더라도 올바른 문화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면 기업은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다. 링컨 대통령의 충고를 보면 “한 사람은 오래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많은 사람은 오랫동안 속일 수 없다.”고 하였다. 기업의 성과는 정직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의 토대 위에서 나왔을 때 의미가 있다.

 

병의원은 그 어떤 사업보다 올바른 문화에서 이익을 내야하는 분야이다. 그렇지 못한 병의원 사례도 우리는 언론을 통해 많이 봐왔다. 따라서 병원장은 건전한 비전과 사업계획을, 직원들은 합리적인 업무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병의원 문화의 효력을 살펴보자면, 영업적자 6,000억 원, 시장점유율 2% 미만, 미수금 1조 원.

그냥 읽기만 해도 보통 어려운 기업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기업에 CEO로 간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리고 어떤 일을 해야 할 수 있을까?

위의 기업은 현대카드사이고, 새롭게 부임한 CEO는 정태영 사장이었습니다. 정태영 사장은 부임하자마자 현대카드사에 '디자인 중심', '직원 중심', '윤리 중심'의 문화를 심기 시작했다.

 

당시 신용카드 디자인 개발비용이 업계평균 20만 원일 때 정태영 사장은 1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다지인의 카드를 출시했고 결과적으로 1년 만에 가입 회원 100만 명을 넘겨 최종 800만 명이 가입하도록 하였다. 이 후에도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레옹 스탁 등에게 카드 디자인을 맡겨서 차별화된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직원 중심 문화를 실천했다. 사무실 인테리어, 사무실 집기를 직원들의 동선과 행동양식에 맞추었다. 벽면은 화이트 보드로 만들어 언제든지 썼다, 지울 수 있게 해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내도록 하였고, 직원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식단메뉴의 최고급화와 식사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을 통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만들어 주었다.

 

특히나 보고를 위한 보고라는 악습을 없애기 위해 제로 PPT캠페인을 벌여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없앴고 보고도 구도, 이메일, 워드를 이용하게 하고 보고절차도 간소화하여 타 부서와 업무협조를 위한 불필요한 10여 건의 업무도 없애 버렸다.

 

그렇지만 모든 직원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정태영 사장은 팀 하나를 통째로 없애 버리게 된 사건이 있었다. 협력업체로부터 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던 것이 이유이다. '고객 정보보안, 담합금지, 협력업체 거래 투명성'이란 3가지 무관용 정책을 추진하여 윤리문화도 정착한 결과 현대카드 매출은 2004년 17조 6천억 원에서 2013년 74조 8천억 원으로 6,000억 원 적자에서 2천 2백억 원 흑자로 바뀌었다.

 

결국 기업문화는 고객에게 좋은 이미지, 착한 기업을 홍보하는 것에만 그치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다.  세계적 잡지 포브스가 2015년에 평가한 현대카드를 보면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카드를 몇 개 더 팔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기업의 가치관을 누가 더 많이 확산시켰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현대카드는 단연 1위라고 포브스는 현대카드의 성공요인을 평가한다.

 

현대카드 사례와 같이 각 병의원에도 저마다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 병의원 문화는 직원의 마음에 자부심과 애사심을 심어주어 직원들이 스스로 일하게 한다. 존중과 배려를 느낀 직원들은 자신만큼이나 병의원에 대해 소중히 여기며 병원장과 직원, 자신의 비전을 창출하고 성장할 수 있는 터전으로 생각하여 헌신하게 만드는 것이 문화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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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차명주식), 특허(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부설연구소, 법인 정관, 기업신용평가, 기업인증(벤처기업, ISO, 이노비즈 등),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설립, 상속, 증여, 가업승계, 기업가정신 등에 대한 법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인 스마트러닝 및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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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훈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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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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