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관리 방식이 경영 스타일 좌우한다

이제는 스스로 신경 쓰고 관리하지 않는다면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자금관리과 힘든 시대이다. 자금(Fund)을 쉽게 말하면 경영을 하는데 밑천이 되는 돈을 말하는 것으로 크게 소비자금·산업자금·재정자금으로 나눌 수 있다.

소비자금은 가계의 소비를 위하여 지출되는 자금이고, 산업자금은 기업의 경영을 위하여 지출되는 자금이며, 재정자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말한다. 기업에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경영활동을 위하여 지출되는 산업자금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자금이란 경영이나 영리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화폐형태의 화폐자본만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본의 한 종류에 포함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자본은 또 화폐자본과 실물자본으로 나누어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풀어서 설명하면 기업에서의 자본은 수익을 위하여 생산의 목적에 사용되는 경제적 가치로서 화폐형태인 현금과 예금에만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본이라고 하는 한 가지의 형태가 현금자금일 뿐이며, 그 현금은 변화를 반복하면서 실물자본으로 변화하기도 하고 다시 현금으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기업의 모든 자산은 현금이 변화된 것으로 불 수 있으며, 현금이 포함된 모든 자산은 조달된 자본의 구체적인 운용결과를 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자금의 기초적인 개념으로 나누어 보면 시간가치, 위험, 현금흐름, 경제적 부가가치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시간가치의 자금은 시간적 요인에 따라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을 자금의 시간적 가치라고 한다. 자금의 시간적 가치는 재무관리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기초적인 개념으로 중요한 것은 현재가치인데 그 이유는 재무관리에서 모든 자산의 균형가격은 미래의 현금흐름에 대하여 시간적인 가치를 적용하여 산출한 현재가치로 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10년 후의 10백만 원이 현재의 10백만 원과는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차이를 시간가치라고 한다.

두 번째로 위험이란 미래의 상태가 현재 예상되는 상황과 다를 가능성을 말하는 개념으로서 이는 재무관리에서도 기본적인 분석도구를 제공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자금관리에서의 위험은 미래의 자금흐름이 기대되는 평균값을 기준으로 하여 얼마만큼 다르게 나타나는가 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현금흐름은 기업의 경영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말한다.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회계 상으로는 이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현금부족으로 인한 지급불능으로 기업이 도산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는 장부상의 이익을 중심으로 자금을 관리하는 경우에 더욱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선진기업들은 장부상의 이익보다는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자금관리를 한다.

최근의 자금관리에서는 현금흐름을 가장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는데 현금흐름은 손익계산서뿐만 아니라 재무상태표의 항목도 고려하여 산출된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는 세후영업이익에서 총자본비용을 공제한 값으로 기업이 투자한 자본을 활용하여 어느 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기업이 주된 사업 활동을 통해 창출한 순가치 증가분을 말한다. 그리고 경제적 부가가치는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과는 달리 계산과정에서 타인자본비용과 자기자본비용을 모두 감안한 기업의 진정한 경영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

이것은 자기자본의 배당을 적정수준의 기대 수익가치로 인정하면서 기업의 수익성을 계산하는 지표이며 자금 운영관리의 평가에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이 정상적인 경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의 경영기능 중에서 자금관리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평소에 각 부서 관계자들에게 인식시키고, 그들이 자금관리의 협력자일 뿐만 아니라 동참자라는 인식을 갖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고 할 것이다.

‘조세일보 기업지원센터’에서는 기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자금 운영관리에 대하여 전문가가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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