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간에 소통이 잘되고 있다는 착각​

2017-04-19

 

병의원은 대형병원과 달리 적은 직원으로 멀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직원간의 불통과 갈등이 발생하게 되면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은 현저히 떨어지게 될 것이고, 병의원이 좋아도 직원이 싫다는 이유로 좋은 직원이 이탈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그래서 특히나 원장님은 직원간의 갈등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이상하게 겉으로는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식사시간에도 별로 말이 없고 회식, 웍샵 등에서도 뭔가 직원 간에 겉도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관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착각을 직원 스스로, 직원간에 하고 있으면서 소통을 방해하고 있다.

 

 

1. 직원 상호간에 많은 이해를 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업무는 없기에 언제나 직원 간에 협조와 상호 점검을 통해야 한다하지만 직원간에 서로 배려하고이해한다는 착각으로 고객관리대장 점검을 부탁한지 주일이 넘었지만 상대 직원은 참고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병의원 업무는 결토 이해할 일이 아니다그럼에도 애써 이해한다고 착각하기에 결국에는 불통과 함께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2. 우리 직원은 항시 평온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착각

 

이해심많고 참을성 많은 직원이 있는 것이 업무에 도움이 될까? 도움이 되는 측면이 많기는 하지만 언제 어디서 갈등이 폭발한 것인가라는 위험을 앉고 있기도 하다. A라는 직원은 항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B라는 직원은 A라는 직원이 생각하기에 성의가 없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참을성 많은 A직원이 B직원에게 이러쿵 저러쿵할 수도 없는 것이다.

 

3. 어쩔 수 없는 업무 상황이었다 라는 착각

 

고객의 불만이유, 예약환자가 내원하지 않은 이유, 매출이 감소하는 이유 등에 대해 어쩔 수 없었다라는 생각으로 직원간에 그 원인을 찾거나 개선하려는 노력을 덜 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직원이 그 원인, 개선노력을 하려고 할 때 암묵적 모욕이나 소외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만일 이런 일이 많을수록 겉으로는 안정되고 일하지만 속으로는 전혀 직원간에 관심, 배려가 없게된다.

 

4. 직원 스스로 가치관에 타협하고 상대 직원의 의지에 따른 다는 착각

 

조직에서 일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직원 중에는 목소리가 크고, 오지랖이 넓고, 말을 잘하는 직원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직원은 대개 조직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직원은 관계개선, 소통을 위한다는 착각으로 분위기 메이커의 직원의 가치관과 의지에 타협하게 된다.

 

원장님, 직원 분들은 위의 경우를 잘 살펴보고 혹시나 자신의 관계에 대한 착각이 존재하지 않는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 진정한 소통은 자신과 업무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어느 한쪽으로 편중된 소통은 그 자체가 불통이고 갈등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병의원이 즐거운 직장으로서, 생산성과 효율성이 좋은 조직이 되기 위해서 직원이 갖는 착각에 대해서 직원간에 제대로 얘기를 해서 풀어줘야 하며, 원장님은 각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줘야 한다.  

 

 

채훈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