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만드는 사람들​

2014-04-02

포춘에서 매년 발표하는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기업이 GE이다. 많은 경영학자들은 GE의 성장에 대한 근본적인 요인으로 경영학 교과서와 같은 GE의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경영방식을 꼽는다.

 

   
▲ 지상현 원컨덕터 대표

세계 최고의 경영자로 일컬어지는 잭 웰치 회장은 “경영이란 무슨 우주과학처럼 복합한 것이 아니다. GE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진실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철저히 실행하는데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기업 성공의 비결이 어떤 특별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것, 가장 상식적인 것을 얼마나 제대로 실행하는가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본지키기과 도전정신으로 최우량 중전기부품 생산


“초심을 잃지 않으며 기본에 충실한 자가 결과를 지배한다”는 정신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원컨덕터(대표이사 지상현)는 창립 이후 10여년 밖에 지나지 않은 비교적 젊은 기업이지만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업체이다. 중전기 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는 회사는 다양하고 뛰어난 제품으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신뢰를 얻는 것 보다 그것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는 지 대표는 ‘뚝심과 신뢰의 기술경영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원컨덕터는 2000년 법인 전환이후 영국 I-Core 및 미국의 Bal Seal사와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중전기부품 유통 사업에 나섰다.

 

이제는 자가 브랜드로 제조를 주업으로 하면서 사세를 키워 나가고 있다. 2012년 매출 52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매출 85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회사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및 CLEAN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국제 표준규격  ISO 인증은 물론 벤처기업 인증과 기술혁신형 이노비즈 기업, 경영혁신형 메인비즈 인증을 받은 우량기업이다. 주 생산품으로는 컨덕터, 중전기 접속재, 도체, 금구류 및 부품, 지중케이블 접속함용 금구의 전문생산과 Epoxy 주형 금형 및 기타 산업기기 등이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현대중공업, 효성, 등 중전기산업 관련업체와의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 으뜸(원:元)을 뜻하는 사명에서 보듯이 원컨덕터는 ‘으뜸기술’을 기치로 내걸고 ‘실력과 정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회사는 고객을 위해 한 우물을 파오며 오직 기술혁신에 주안을 두고 제품 안정화와 중단 없는 개선을 기해 왔다. 지상현 대표는 창업 이전 현대 중공업의 ‘GIS SPACR’ 관련 기술 개발사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고주파가열기 프로젝트 그리고 한국전기연구원의 GIS SPACER UHF SENSOR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면서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동안 원컨덕터는 수 많은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성사시켰으며 대한전선 케이블부품기술 개발 및 리모스 Linear Motor 기술 개발 사업 등을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다.

 

꿈이 있는 기업, 꿈의 크기에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

 

   
▲ 지 대표는 ‘뚝심과 신뢰의 기술경영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도전정신이 으뜸기업 원컨덕터를 견인하는 바탕이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기업을 운영하면서 세 가지의 원칙을 고수하며 기업운영의 지향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정직한 땀의 가치를 아는 기업’이다. 둘째로,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 그리고 ‘미래가 주목하는 기업’이다. 회사 내 지구영 사원은 “자신과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꿈’”이라고 당차게 말한다. “기본에 충실한 꿈, 요행을 바라는 것이 아닌 기본 위에 하나하나 설계된 건강한 꿈과 그 꿈의 크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야말로 최고의 무기이자 버팀목”이라는 것이다.

 

지 대표에게 지금까지 회사를 운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인가하고 묻자 주저하지 않고 오래된 선반 KT15을 가리킨다. “창업 이래 10여년을 함께 해온 선반이죠. 누군가의 눈에는 세월의 무게를 담고 있는 오래된 기계일 뿐이지만 저에게는 친근한 벗이요, 동반자입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온 모든 사람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라며 소회를 말한다. 사람의 가치를 알고 인정하는 기업, 따뜻한 열정이 있는 기업 그리고 언제나 창의를 바탕으로 도전하는 기업 원컨덕터의 전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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