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10년을 내다보고 최선을 다한 뒤 기다려야 성공"​

2017-02-09

 

장재근 자커 대표 강연 모습

 

장재근 자커 대표, '기다림 경영' 기업가정신 발표

시즌2 제2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서 강연

 

자커(ZARKER)는 2007년 창립 이래 끊임없는 노력과 창조 정신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자물쇠, 철물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국내 자물쇠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독보적인 키 실린더 개발을 토대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와 유럽시장 등 수출시장 확대를 모색하여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발전할 미래 산업에 중점을 두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재근 대표는 달랐다. 남들이 관심 같지 않는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창업 당시 자물쇠는 사양산업이라는 선입견으로 주변의 반대가 많았지만 정 대표는 성공하리라 확신했다.

 

사양산업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자물쇠에 브랜드를 입혀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자물쇠도 제품이라는 인식을 제고시켰다. 나아가 자물쇠의 본질, 즉 보안 강화를 위해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자물쇠의 본질에도 충실했다. 그 결과 2012년 품질시스템 인증확증을 받았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발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정재근 대표의 힘은 '기다림 경영'이라는 기업가정신을 지니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목전의 이익이 아닌 5년, 10년 후 세계 시장에 우뚝 선 모습을 상상하며 준비하는 것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기 마련이다. 나는 그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물쇠라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시작하고, '기다림 경영'이라는 기업가정신으로 회사를 이끌게 된 계기는 과거 10년 전 정 대표는 유통회사에 근무하였다. 유통회사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납품해보며 느낀 점은 주변 경쟁이 낮고 누가 관심 갖지 않는 산업으로 창업한다면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자물쇠로 성공하리라 확신했던 이유는 이미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사양산업이라는 선입견으로 시도하지 않았던 제품으로 성공시킨 사례를 접했기 때문이다. 먼저 병마개 제조 전문회사인 삼화왕관은 남들이 병마개라는 아이템으로 국내 매출액 969억, 국내 시장규모는 약 2000억으로 대한민국 병마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소비되는 지퍼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일본의 YKK회사 역시 1934년 설립 이래 현재 10만 개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하며 연 매출 43억 달러(약 5조 353억 원), 영업이익률 10%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자커 역시 제대로 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자물쇠 제품을 비교분석하여 자사만의 특색 있는 신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해나가고 있다. 이는 정 대표만의 3가지 신념인 확고한 목표설정, 편견에 흔들리지 않는 주관, 기다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정 대표는 “현재 나는 성공한 기업이 아닌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기업이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히든 챔피언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업도, 직업도 모두 프로의 세계이기 때문에 1~2년 노력하고 포기하는 사람은 성공을 성취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난 내 꿈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강연을 마무리하며 나는 '진인사대천명'에 대해 말하고 싶다. 인간으로써의 도리를 다하며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여기서 나는 '기다린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당신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편견과 싸우며 어떤 것을 기다리고 있는가?”며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마쳤다.

 

기업을 움직이는 기업가정신은 기업문화에서 비롯된다. 기업의 규모 성장에만 치우치면 장수기업의 대열에 합류하기 어렵다. 창업주의 경영 노하우와 철학을 제대로 계승하고 기업의 DNA와 핵심가치를 유지하는 힘이 있어야 100년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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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7/02/201702093160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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