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임상옥,김만덕 등 거상의 삶 다뤄​

2015-09-21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조선시대를 풍미한 16인의 부자, 그들의 비결을 담은 신간이 발간돼 눈길을 끈다.

역사를 통해 부(富)의 비결을 파헤치는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가 스타리치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흉년이 들었을 때 굶어죽어 가는 사람들을 구제한 '김만덕'과 '임상옥', 이웃과 함께 돈을 벌려고 한 '한순계', 부자가 되자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을 도운 경주의 '최부자'와 호남의 '장석보' 후손들, 나라를 위해 돈을 번 '김근행'과 '최재형' 등 조선시대에 이름을 날린 거상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밖에도 조선 보부상의 원조 '백달원', 여주선비의 부자 되는 비결 '허홍', 조선 최고의 부자 역관 '변승업' 등도 다룬다.

이들은 축적, 증식, 분배라는 부의 완성 3요소를 모두 갖춘 인물로 특히, 책의 저자는 이들이 부자의 소중한 가치는 축적보다 분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책의 저자는 이들의 삶을 통해 어떻게 돈을 모으고, 재산을 늘리고, 분배의 정의를 실현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진정한 부자란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도 서술하고 있다. 

스타리치북스 관계자는 "16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옛 선인들의 철학과 삶의 지혜를 본받아 현 시대의 부의 철학을 다시 바로잡고,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에 접목한다면 한국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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