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제1의 의무는 자식에게 기업가정신을 가르치는 것에 있다

2017-05-31



성공은 머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에 있는 것이다. 아무리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라도 머리에 있어서는 성공의 ‘ㅅ’자에도 다가설 수 없다. 실천하면서 자신이 고안한 아이디어는 몇 십 번을 바뀌게 된다. 그래야 성공의 길이 보일까 말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창업 현실은 오로지 자신의 아이디어만 믿고 있다. 매일 생각만 한다. 그리고 ‘이 시대가 나의 아이디어를 수용하지 않는구나’라고 포기해 버린다.

“나는 삼성중공업퇴사 퇴직금 300만 원으로 1986년 방위산업체 하청업체로 창업했다. 10년 후 사업 실패를 맛보고 친구 회사의 공장장으로 취직했다. 15년간 월급쟁이로 일했지만 만족 못하고 2012년 50세를 훨씬 넘긴 나이에 유일한 집을 팔아 다시 사업을 시작해 작년 말 기준 매출 약 3억, 기계부품 일본 기술력을 추월했다.”  

위 글의 주인공은 농기계에 들어가는 유압변속기를 제작하는 이노텍의 엄철현 대표의 이야기 이다.  

엄대표는 왜 삼성중공업을 퇴사했으며 15년간 일했던 2번 째의 직장도 그만두고 창업해서 실패했음에도 50세가 넘은 나이에 다시 창업에 도전해야만 했을까? 엄대표에게는 자신이 개발한 제품이 전 세계를 호령하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다산네트웍스의 남민우 회장 또한 서울 공대를 졸업하고 대우차 연구원으로 근무했지만 결국 6년이 지난 시점에 은행 빚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역시나 사업을 하면서 평탄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 조변석개하는 IT시장, IMF라는 제어할 수 없는 위기 등 20여 년을 경영하면서 남 회장은 네 번의 위기를 넘겨야 했고 3~4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어려움을 헤쳐 나와야 했다. 이렇게 힘든 기업경영인데도 왜 남 회장은 안정적 직장을 접고 창업을 했어야만 했나? 남회장은 창업만이 자신의 열정과 진정성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기다림 경영으로 유명한 정재근 대표는 흔한 자물쇠를 만드는 자커라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정 대표는 어린시절부터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학교 공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남들이 다가는 대학교를 포기하고 컨테이너 박스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자물쇠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정 대표는 조금은 편할 수 있는 대학교 공부를 마다하고 사업에 왜 뛰어들었을까? 그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이 창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창업한 기업가에게는 공통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더 큰 공통점은 실패를 받아들이고 극복할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창업하면 기술, 경영능력, 자금만을 생각한다. 물론 앞의 요인은 창업을 위한 필요조건일지 모른다. 그러나 절대로 충분조건은 될 수 없다. 그 충분조건은 기업가정신에서 찾아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대한민국에서의 기업가정신은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살아있는 기업가정신을 기르기 위한 곳도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실패가 두려운 젊은이는 대기업 취직 또는 공무원을 인생 목표로 삼게 되며, 예비창업자는 창업의 스킬, 자금 활용방안에만 관심이 있어 손쉬운 창업 쪽만 생각하게 된다. 또한 창업해서 몇 년간 수익을 창출하면 사업을 접는 것을 일반적이라고 받아들이는 경향마저 생기고 있다.

우리가 말하는 기업가정신이란 무엇일까? 창업했다고 해서,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해서, 새로운 사업을 잘 발견하고 실현한다고 해서 모두 기업가정신이 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고객을 편리하게 하고 세상의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고, 주위 사람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자 도전하고 실패해도 꿈의 달성을 위해 좌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시 도전했을 때 기업가정신이 있다고 말하며 그 정신을 가진 소유자를 존중한다. 만일 기업가정신이 없는 CEO라면 아마도 자신의 수익만 추구하기에 자신 외에 모든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서슴지 않고 하게 될 것이다. 칼럼용어로는 부적절하지만 기업가정신이 없는 기업가를 우리는 ‘얍삽’하다고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기업가정신은 사람에게 정직과 신뢰를 주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추상의 단어는 사람속에서 함께 했을 때에만 경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것이므로 애써 접하지 않으면 배울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세대는 자식들에게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가르쳐줘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부모의 제1의 의무라고 여겨야 한다.

'전자신문 기업성장 지원센터'에서는 대한민국 CEO 경영 철학 계승 전략인 '스타리치 기업가정신 플랜' 및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에 대하여 전문가가 지원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차명주식), 특허(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부설연구소, 법인 정관, 기업신용평가, 기업인증(벤처기업, ISO, 이노비즈 등),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설립, 상속, 증여, 가업승계, 기업가정신, 기업 및 병의원 브랜딩(CI&BI, 각종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 등에 대한 법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인 스마트러닝 및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광열 대표이사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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