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은 사업의 깊이를 도태기업은 확대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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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강점 중 하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사업을 빠르게 전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중에는 다양한 사업 분야에 손을 댔다가 실패하는 사장도 많다. 서울에서 원래 부동산 사업을 했지만 음식점이나 학원 등 여러 분야에 손을 대는 N 사장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아이디어가 풍부하여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능력이 탁월했지만, 너무 많은 분야로 사업을 넓히다 보니 모두가 어중간한 상태가 되어 사업 경력 10년 만에 도산하고 말았다. 실제로 N 사장과 비슷한 과정을 겪는 경영자는 흔히 볼 수 있다.

 

중소기업이 살아남으려면 틈새시장에서 최고가 되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런데 사장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좀 더 수익이 나는 사업을 찾아다니며 이런저런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려고 한다. 그 경향은 막 창업하여 시간이 부족한 사람보다 오히려 사업 경력이 10년 이상이고 안정된 실적을 자랑하는 경영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한 사업 분야에서 일정한 성공을 거둔 뒤 다른 분야에 진출하여 좀 더 돈을 벌고 싶은 심리는 당연한 수순인지도 모른다. 사업을 확대하고 싶은 욕구가 작용하여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다. 경영자라면 누구나 회사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도산하는 중대한 원인 중 하나가 새로운 분야로 진출한 뒤 실패하는 일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자본력이 있는 기업이라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하더라도 복구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새로운 분야에 투자하다가 도산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그래서 필자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T자형 경영'이다. 알파벳 T에서 아래쪽으로 뻗은 선처럼 한 사업 분야를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금속 가공업을 경영하는 O 사장의 회사는 특수한 가공 기술이 눈에 띄게 우수했기에 많은 기업으로부터 끊임없이 거래 의뢰가 들어왔고, 그 지역 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O 사장은 그에 자만하지 않고 가공 기술을 더욱 갈고닦아 지역을 넓히며 거래처를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한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도록 깊이를 추구하는 것은 돈 버는 기업이 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국 No.1이 되지 않더라도 한정된 시장 속에서 경합을 벌이는 다른 회사에 지지 않도록 사업에 깊이를 추구해야 한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해도 경제 환경과 소비자 니즈가 변화함에 따라 그 사업 분야의 가치가 떨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메라 필름 분야 등이 가장 두드러진 사례다.

 

그래서 T자형 경영에서 가로로 뻗은 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가장 주력하는 사업 분야를 깊게 파고들면서 동시에 자사와 관련된 정보를 폭넓게 수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인이 경영하는 사업이 이미 세상에서 필요로 하지 않는 분야가 아닌지 항상 주시해야 한다. 만약 기존 사업에서 깊이를 추구하다가 한계에 다다르는 위험성이 보인다면 새로운 분야로 진출을 도모하고, 다시 그 분야를 깊게 파고들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사업의 폭보다 깊이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역시 환경 변화에 따라 사업의 중심을 적절히 바꿀 필요가 있다.

 

이때는 중소기업 시책인 경영 혁신 지원을 참고로 해도 된다. 이것은 적극적인 경영 혁신으로 사업 활동의 향상을 지향하는 중소기업에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구체적인 경영 혁신 내용은 신상품의 개발 및 생산,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 상품의 새로운 생산 및 판매 방식의 도입 등을 들 수 있다.

 

경영 혁신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여 기업의 수익을 증가시키려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으로 중소기업에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이 경영 혁신을 도입한다면 그때까지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살려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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