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광열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 “RWA로 재편되는 K-콘텐츠와 벤처 생태계”​

2025-05-15

 

▲김광열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

 

[SWTV 이지한 기자] 블록체인 기술과 실물 자산 토큰화(RWA, Real World Asset)의 결합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콘텐츠 IP와 벤처 기업의 실물 자산을 활용한 RWA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타리치 어드바이져(Star Rich Advisors)가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14년간 1만8000여 개 중소기업을 컨설팅하고 80개 이상의 벤처기업에 직간접 투자한 스타리치는 웹3.0 전문 기업이자 펑키콩즈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펑크비즘(Punkvism)과도 협력하고 있다. 펑크비즘과는 ‘Star Rich Token(SRT)’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인재, 실물 자산을 아우르는 종합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중심에 김광열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가 있다.

김광열 대표는 K-콘텐츠 IP와 벤처 기업의 가치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및 성장 모델 제시에 나서고 있다. 스타리치의 RWA 프로젝트와 미래 비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김광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스타리치 어드바이져와 SRT 프로젝트를 간략히 소개해달라.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지난 14년간 중소기업 컨설팅과 벤처 투자에 집중하며 실물 경제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왔다. SRT 프로젝트는 이러한 전문성을 웹3.0 기술과 융합해 콘텐츠 IP, 벤처 기업의 실물 자산, 인재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SRT는 단순한 토큰 발행이 아니라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엑셀러레이팅 모델을 제시하며, K-콘텐츠 IP와 벤처 기업의 가치를 RWA로 토큰화해 전 세계 투자자와 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지금 우리 학교는’ 뮤지컬 RWA와 HR 플랫폼 ‘스타터’를 통해 콘텐츠와 인재를 연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 스타리치의 기존 사업과 SRT 프로젝트의 연계성은 무엇인가?

스타리치의 기존 사업은 SRT 프로젝트의 토대가 됐다. 1만8000여 개 기업 컨설팅과 80개 벤처 직간접 투자 경험은 우리에게 실물 경제의 맥락을 깊이 이해하게 했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 IP와 벤처 기업의 자산을 RWA로 전환해 글로벌 투자 생태계로 확장하려 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 뮤지컬 프로젝트는 K-콘텐츠의 글로벌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 IP를 RWA로 토큰화해 투자자와 팬이 함께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HR 플랫폼 ‘스타터’는 웹2와 웹3를 잇는 인재 네트워크로 창작자와 기업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 SRT와 RWA 코인은 어떤 역할을 하나?

SRT와 RWA 코인의 이중 토큰 구조는 SRT 생태계의 핵심 요소다. SRT는 생태계의 유틸리티 코인으로 투자, 스테이킹, 거버넌스 등 다양한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 RWA 코인은 특정 자산, 예를 들어 뮤지컬 IP나 벤처 기업의 지분을 토큰화해 투자자가 실질적인 수익권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증명(PoP, Proof of Participation) 메커니즘을 통해 투자자와 팬은 생태계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받으며, 이는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커뮤니티 중심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창출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 뮤지컬 RWA에 투자한 사람들이 공연 수익뿐 아니라 2차 판권,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수익 흐름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지금 우리 학교는’ 뮤지컬 RWA 프로젝트는 어떤 점에서 주목받나?

‘지금 우리 학교는’ 뮤지컬 RWA 프로젝트는 K-콘텐츠와 블록체인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이 프로젝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지금 우리 학교는’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RWA로 토큰화해 전 세계 팬과 투자자가 참여할 기회를 열었다. 기존의 콘텐츠 투자 모델은 소수 대형 투자자 중심이었지만, RWA를 통해 소액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다. 투명한 수익 배분과 블록체인 기반의 권리 기록은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이 프로젝트는 또 워너뮤직, 아트원컴퍼니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공연 시장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 HR 플랫폼 ‘스타터’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나?
 

‘스타터’는 웹2와 웹3를 잇는 인재 브릿지로 정의할 수 있다. 스타리치의 컨설팅 경험을 살려 창작자와 기업, 인재를 연결하는 HR 플랫폼을 구축했다. 웹3 환경에서 필요한 블록체인 개발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을 발굴하고, 이들이 SRT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뮤지컬 제작에 필요한 인재를 ‘스타터’를 통해 매칭하고, 이들이 프로젝트에 기여한 만큼 SRT로 보상받는 시스템을 통해 인재와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 메타버스와 NFT는 SRT 생태계에서 어떻게 활용되나?

메타버스와 NFT는 SRT의 OSMU(One Source Multi-Use) 전략의 핵심 요소다. 메타버스에서 가상 공연장을 만들어 ‘지금 우리 학교는’ 뮤지컬을 상영하고, NFT 티켓으로 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FT는 단순한 소장품이 아니라, 팬이 시사회 초대, 배우와의 만남 등 독점적 경험을 얻는 통로로 활용된다. SRT 코인을 통해 NFT 티켓을 구매하거나 메타버스 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으며, 이는 팬덤과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 기존 투자 모델과 비교했을 때 SRT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기존 투자 모델은 자금력 있는 소수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SRT는 블록체인을 통해 누구나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RWA를 통해 자산의 권리와 수익 배분이 투명하게 기록되며, 참여 증명 메커니즘으로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분배된다. 이는 투자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공정한 생태계를 창출하며, K-콘텐츠 IP와 벤처 기업의 실물 자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또 아트원컴퍼니, 워너뮤직 등과의 협업으로 공연과 콘텐츠 유통으로까지 확장할 것이다.

◆ 투자자들은 SRT를 통해 어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나?

SRT 투자자는 뮤지컬 공연 수익, 굿즈 판매, 해외 판권 계약 등 다양한 수익 흐름에 참여할 수 있다. RWA 코인은 특정 프로젝트의 수익권을, SRT 코인은 생태계 전반의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지금 우리 학교는’ 뮤지컬이 흥행하면 공연 수익의 일정 비율이 RWA 투자자에게 배분되고, 장기적으로는 OTT 판권, 2차 창작물 등 추가 수익도 공유된다. SRT 보유자는 스테이킹과 거버넌스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 규제와 글로벌 진출 전략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규제 대응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블록체인 규제는 국가마다 다르지만, SRT는 AML(자금세탁방지)과 KYC(고객신원확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글로벌 표준에 맞출 것이다. 펑크비즘의 웹3.0 전문성과 협력해 각국 규제에 유연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진출의 경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점차 미국, 유럽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와 벤처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해 SRT를 세계적인 RWA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

◆ SRT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가?

SRT는 단순한 투자 플랫폼이 아니다. 콘텐츠, 기업, 인재가 하나로 연결된 종합 성장 생태계라 할 수 있다. K-콘텐츠 IP와 벤처 기업의 가치를 RWA로 확장해 창작자와 투자자, 팬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현하고자 한다. SRT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와 벤처 생태계의 가치를 재편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 뮤지컬, 스타터 플랫폼, 메타버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SRT는 커뮤니티 중심의 비즈니스다. 투자자와 팬이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프로젝트 성공을 함께 만들어간다. 단순히 자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SRT 코인 보유자는 뮤지컬 시사회 초대, NFT 기반 독점 경험 등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투자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생태계다. K-콘텐츠와 벤처 기업의 잠재력을 믿는 모든 분들이 SRT와 함께 성장의 여정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가 블록체인과 실물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를 선보여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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