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중소기업의 미래를 바꾼다

2025-05-07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특히 환경(E) 부문이 기업 활동의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기후 위기의 현실화와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요구가 강화되면서 환경 책임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된 가운데, 이러한 환경적 책임은 중소기업에 단순한 부담이 아닌 미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새로운 기회가 되기도 한다.

환경경영(E) 도입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얻을 수 있는 실질적 이득은 크게 4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 에너지 및 자원 비용의 절감이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화 시설에 투자한 중소기업은 평균 15~2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으며, 투자 회수 기간은 평균 2.8년이었다. 또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들은 원자재 비용을 평균 12%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중소기업의 경우, 에너지 집약적 공정의 효율화는 장기적으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둘째로 신시장 진출 및 제품의 경쟁력 강화이다.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환경경영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환경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98조 원에서 2023년 128조 원으로 성장했다. 제품의 친환경성 강화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친환경 인증 획득은 제품 차별화와 프리미엄 가격 책정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비인증 제품 대비 평균 15%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셋째로 기업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제고 기회이다. 환경경영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와 평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환경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한 중소기업의 79%가 기업 이미지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친환경 경영 사례가 언론에 소개된 기업들은 평균 23%의 홈페이지 방문 증가와 17%의 고객 문의 증가를 보였다. 환경경영은 마케팅 비용 대비 효과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 방안이 될 수 있다.

넷째로 인재 유치 및 직원 만족도 향상을 들 수 있다. 환경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 인재들은 취업 시 기업의 환경 책임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잡코리아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구직자의 65%가 환경친화적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의 환경경영은 우수 인재 유치에 도움이 되며,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여 생산성 향상과 이직률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환경경영은 더 이상 대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며, 중소기업에도 피할 수 없는 도전이자 기회이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대기업 공급망 ESG 관리, 소비자와 투자자의 인식 변화 등 외부 요인에 대응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 신시장 진출, 브랜드 가치 제고, 인재 유치 등 내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경영의 도입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기업의 다양한 상황과 특성에 맞춰 법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위험을 분석한 사례를 통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 내용으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가지급금 정리, 임원 퇴직금, 제도정비, 명의신탁주식, 기업부설연구소, 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인증,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법인설립, 상속, 증여,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이 있다.

전자신문
원문보기
https://www.etnews.com/20250502000069

출처 ⓒ 전자신문인터넷(http://www.etnews.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염승학 기업컨설팅 전문가

  •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 전문위원
  • 現) 전경련 ESG전문가

강경희 기업컨설팅 전문가

  •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