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ESG 경영으로 성장과 경쟁력 확보

2025-12-26



중소기업 경쟁력, ESG가 핵심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비용과 신뢰 상승 정부 지원 활용, 장기 전략 필수

 

중소기업이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경영 전략이 ESG 경영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경영 방식을 의미하며,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 측면에서 ESG 경영은 탄소 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활용 등 기업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향후 강화될 환경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사회적 책임은 직원 안전과 복지, 인권 보장, 윤리적 경영과 지역사회 기여 등을 포함하며, 이를 통해 내부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기업의 신뢰와 긍정적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촉진함으로써 기업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강화하며, 투자자와 거래처 신뢰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ESG 경영은 단순한 대기업의 전략이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직접적인 경쟁력을 부여한다. 우선, ESG를 실천하는 기업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 이미지는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경영과 자원 절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이익률 개선과 재무 건전성 강화로 이어진다.


ESG 경영은 우수 인재 유치와 유지에도 필수적이다. 젊은 세대 인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서 근무하기를 선호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은 이러한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다. 결과적으로 직원 만족도와 충성도가 상승하고, 이직률이 낮아져 인재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와 미국의 공급망 실사제 등 글로벌 규제는 이미 국내 중소기업 제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기업 협력사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ESG 경영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기업은 현재 ESG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사업은 설비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한다.

또한, 정책자금과 금융지원에서 ESG 평가를 반영해 우대금리 또는 우선 지원을 제공하고, 기술보증기금은 ESG 혁신기업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보증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과 근로환경 개선, 협력업체 근로자 보호 등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ESG 경영은 경쟁력 확보와 생존 전략으로서 의미가 크다. 금융기관은 ESG 리스크를 대출 및 투자 심사에 반영하며, 공공 조달과 공기업 입찰에서도 ESG 평가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기업의 ESG 수준은 브랜드 가치와 시장 신뢰도에 영향을 미쳐 무형의 자산으로 작용한다.

중소기업은 정부와 지자체, 업종 단체가 제공하는 지원을 활용해 사전 진단과 컨설팅받고, 단계별 로드맵을 구축하며, 장기적으로 시설 투자와 기술 전환 등 구체적 실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사회·윤리 지표 등 ESG 데이터를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ESG 경영은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기업 문화에 내재화할 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

국내 내수형 중소기업들은 아직 ESG를 선택 사항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시장과 제도 변화는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ESG 공시 제도는 중소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준비가 부족한 기업은 금융 접근성, 조달 경쟁력, 입찰 참여 등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ESG 진단과 평가에 참여하고, 정부 지원과 전문가 자문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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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업컨설팅 전문가

  •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센터 수석전문위원
  • 現) 스타리치 ESG경영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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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좌석 기업컨설팅 전문가

  •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 前)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 전문위원
  • 前) 중소기업 환경정화 주식회사메딕솔루션 CFO
  • 前) 한화생명 경영지원단 본부장
  • 前) 전국초등학교 삼성컴퓨터 상설반 운영대표
  • 前) 동양화재본사 영업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