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개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확인할 것​

2022-06-24

의사들이 개원을 준비하며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공동 개원인지, 단독 개원인지' 정하는 것이다. 요즘 고객들은 병의원 규모가 크고 전문적인 의료 인력이 여러 명 있는 것을 선호한다. 또 고급 인테리어와 첨단 의료기기가 있는 병의원은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하지만 단독으로 개원하면 대규모 의료시설을 갖추기 어렵다. 상대적으로 영세한 병의원은 고객 유치나 투자규모에 비해 수익이 낮을 수 있다.

 

공동 개원을 고민하는 이유는 '자금력'이 취약하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 병원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대형화, 고급화가 필요하지만 혼자 자금을 충당하는 것은 무리다. 물론 다른 이유에서 공동 개원을 추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자금이 부족한 이유로 공동 개원을 하는 만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공동 개원이 유지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도 금전적인 원인과 비금전적인 원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비금전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대표 원장의 책임과 권한에 관한 문제, 병의원 운영의 기본 원칙에 관한 문제, 경영전략과 상호간의 이해가 상충되어 겪게 되는 문제, 파트너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문제 등이다. 처음에는 갈등이 없더라도 운영을 하다보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정서 또는 계약서 등의 서류 정리가 필요하다. 공동 개원을 하는 데 있어 약정서 또는 계약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상호관계의 믿음을 떠나 이해관계를 확실히 규정할 수 있는 내용이 그 안에 기재돼야 한다.

 

공동 개원 시 기본적으로 작성해야하는 서류에는 개원 목적과 취지, 동업자의 자격과 경영자에 관한 애용, 자본금 지분출자 방식, 병의원 의사결정 방식 등에 대한 규정, 동업자 간 근무수칙 등을 포함한 동업자 복무규정, 공동 개원 임의탈퇴 규정, 결산·배당·손실금에 대한 합의사항, 운영비 부담과 수익 배당 규정, 청산·해지 등 이해관계 충돌 시 중재인과 중재기관 선입을 명기하는 권리 및 기타양도, 동업자 간 사망이나 장애 등 신변에 대한 위험 발생 시 유가족과의 소송 분쟁을 막기 위한 위험관리규정 등의 필수 기재사항이 포함된 계약서가 필요하다.

 

금전적인 문제는 보통 지분관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지분관계를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다. 공정하지 않은 동업관계는 세금 문제와 부동산 문제 등의 분쟁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지분관계를 명확히 해둬 수익을 배분하고 부칙조항들을 명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공동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 조직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소통의 장을 활성화하여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삭제하고 병의원 경영에 필요한 핵심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한다. 또 지속적인 병의원 비전을 점검하고 병의원의 성장과 의료시장 변화에 맞는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고객 창출 및 주요 고객 특성, 매출 구성, 주요 지출 항목, 직원 관리, 성과 관리 등 병의원 경영 요소를 파악하는 등 모든 운영 현황을 수치화하여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병의원 경영 변수에 대한 기준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부각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을 마련한다면 공동 개원의 장점을 살리고 분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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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병·의원/기업 컨설팅 전문가

  •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