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원 예정이라면 유의사항부터 확인할 것​

2022-09-23

한국은 의약분업 이후 공동으로 개원하는 병의원의 숫자가 꾸준히 늘었다. 병의원 내의 분업과 협업이 긴밀해지며, 진료 시설이나 보수 등 청구 업무를 공동으로 운영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경영 효율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치과, 한의학, 약국을 연계해 새로운 형태의 공동 경영을 구축하고 있는 형태도 생겨났다.

 

요즘 병의원 고객은 규모가 크거나, 전문적인 의사가 있는 곳을 선호한다.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첨단 의료기기를 갖춘 병의원은 개원 초기 고객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단독으로 개원하면, 규모가 작거나 상대적으로 영세하기 때문에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즉, 병의원이 고객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의 인력 확보 및 공급, 진료과목 확대, 진료 수준 향상, 고객 신뢰 구축, 초기 투자비용 감소, 첨단 의료설비 확보 등이 필요한 것이다. 또 진료과목 및 진료시간의 효율적인 운영과 마케팅, 홍보, 직원관리에 전략적인 플랜을 짜야한다. 하지만 개인 병의원에서 모든 것을 일정수준 이상 갖추는 게 어렵기 때문에 공동 개원을 고민해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무조건 공동 개원으로 시작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개원 후 3년 정도에 찾아오는 갈등 심화와 매너리즘 등의 문제로 동료 의사와 분쟁이 있을 수 있고, 경영 과정에서 마찰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 의사들 간의 시각 차이, 의사결정 단계의 복잡성, 리더십, 의료기기 이용문제, 직원 활용 문제 등의 갈등이 커질 수 있다.

 

갈등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동업 계약서를 작성하는 일이다. 동업자의 입장에서는 계약서를 쓰는 것 자체가 서로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분쟁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특히 동업계약서는 서로 간의 분쟁을 원만하게 해소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된다. 동업 계약서를 쓰는 것으로 갈등을 빚는 사이라면 동업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동업계약서의 내용은 공정해야 한다. 고용계약서와 달리 동업계약서는 평등한 당사자 사이에서 체결되고, 투자금 및 지분의 차등이 없도록 공평하게 작성해야 한다. 아울러 계약서에 출자, 재산 소유 형태, 업무 집행, 손익분배, 지분 양도, 동업 해제 및 해지, 잔여 재산 처리 등에 대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공동 개원으로 모이게 된 병의원 구성원간의 불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공동 경영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 또 책임감을 갖춘 경영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소통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버리고 병의원 경영에 필요한 핵심 아이디어를 포착해 병의원의 성장과 의료시장의 변화에 맞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 창출 및 최근 3개년의 주요고객 특성, 매출 구성, 주요 지출 항목, 직원 관리 요령, 성과 관리 방법 등 병의원 경영에 필요한 요소들을 분석해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운영 현황을 수치화한 객관적 자료가 기준이 돼야 한다.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병의원 경영 변수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또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고 정확한 수치를 기준으로 삼아 병의원 구성원간의 이견을 좁히고 현재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우리 병의원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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