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원 반드시 이해득실 따져봐야 한다 ​

2021-04-02

치열한 경쟁과 경제상황 악화 등의 이슈로 공동개원 형태의 개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동개원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은 병원 간 경쟁이 심화되어 마케팅에 투자해야 하는 예산이 증가하고 임대료, 인건비, 의료기기 임대 및 구입비용이 커지며 부담을 덜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공동개원 시 언제든 병원동업을 해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업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동업 해지를 해야하는 상황이 왔을 때 투자한 지분을 분할하는 방법을 사전에 협의하고 동업 해지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병원의 자산가치를 합리적인 기준으로 평가하여 병원을 개원할 당시 투자한 지분을 비중에 따라 돌려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전히 공동개원을 보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지만 공동개원 파트너와의 합의점을 찾아 조화롭게 운영한다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의료시장 변화를 보면 1세대는 단독 개원, 2세대는 동일 건물에 동일 진료과목의 병의원이 독립된 형태로 개원, 3세대는 동일 건물에 검사와 관리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복수의 병원 형태로 개원, 4세대는 병의원 신축 건물에 동시 입주 및 공동 마케팅 등 긴밀한 제휴관계 구축, 5세대는 4세대의 형태에 대형병원과의 협업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위 유형의 병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병의원 내의 분업과 협업은 점차 긴밀해지고 있으며 진료 시설과 청구 업무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부대비용을 낮추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등 공동개원 형태의 병원이 새로운 방향성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병의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전문인력 공급, 진료과목 확대, 고객만족 및 신뢰 구축, 진료수준 향상, 낮은 초기 투자비용 등 공동개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항목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합니다. 또한 진료과목 및 시간의 탄력적인 운영과 홍보, 마케팅, 인력관리 등을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 고객은 병의원의 규모가 크고 첨단 의료기기를 보유한 병원을 선호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고객이용의 편의성 관점에서 볼 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키기에는 단독 개원이 공동 개원보다 메리트가 적기 때문에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여건이 부족하다면 공동개원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공동 개원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개원 후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고 성과 분배 시 갈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동료 의사와의 관계유지, 의료기기 이용, 직원 관리 및 활동에 있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병원장의 시각차이, 의사결정 단계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갈등이 조장될 수 있습니다.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병의원 경영에 필요한 핵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의료시장의 변화에 맞는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즉, 모든 운영 현황을 수치로 객관화한 자료를 토대로 병의원 변수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고 정확한 수치에 따라 병원장의 이견을 좁히고 현재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에서부터 경영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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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기업/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 전문위원
  • 前) 조세일보 기업지원센터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