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병의원 세무관리가 왜 중요한가?​

2021-03-10

의사가 개인적으로 개원한 병의원은 다른 업종에 비해 수익이 크고 이익률 또한 평균대비 높습니다. 이에 병의원은 과세당국으로부터 항상 예의주시 받고 있으며, 정부는 수익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세금 대상 수입을 노출하지 않는 일부 고소득 전문직종에 대한 투명성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의료분야는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로 세금 증가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확대, 미용목적 수술에 대한 부가가치세 확대, 성실신고 확인제도 확대, 높은 누진세율 적용, 소득공제 혜택 축소, 소득공제 방식을 세액공제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여러 가지 세금 문제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소득을 내는 병의원이라면 더욱 철저한 세무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병의원은 외부의 전문 세무사를 통해 세무관리를 합니다. 이에 원장은 실제 매출과 경비내역을 파악하지 못하고 부과되는 세금 내역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이에 기본적인 세무관리 내역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의원의 기본적인 세무관리 방법부터 살펴보자면 첫째, 병의원의 매출 유형에 따라 분류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보험 매출, 비보험 매출, 자동차보험 매출 등으로 나누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후 매출액, 자동차보험 회사의 입금 매출액, 본인부담금 매출액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또한 공단 매출액은 일반요양급여, 의료급여, 건강검진, 위탁검진 등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매출신고시 질병보건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건소 위탁 예방접종 매출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소득률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소득률은 총매출에서 경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을 매출금 대비로 환산한 수치입니다. 소득률은 국세청에서 매출누락, 가공경비 등을 분석할 때 세금 추징 등의 근거자료가 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모든 병원에서 똑같은 소득률을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소득률에 영향을 주는 경비 등이 지역별 환경과 개원 시기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전 결산, 중간 결산에 따라 예상세액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발행된 세금계산서는 없는지, 누락된 적격증빙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분기별이나 정기적인 결산을 통해 효과적인 지출관리와 매출분석을 해야 합니다.

 

넷째, 필요경비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료용품, 인건비, 기타비용의 지출이 전년도 대비 지나치게 과다하거나 동종 병과 대비 과다한 경우라면 국세청에서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요경비는 수입금액을 역산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과다하게 계상된 경우 과세당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급여 중 비과세 항목, 비보험, 산재보험, 자동차보험 수입 월별 반영, 계산서 발행 수입 확인, 보험의 본인부담금 중복 여부,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매출의 단말기 자료와 신고금액 확인, 진료비 삭감액의 반영 여부, 비보험의 현금 반영, 특별상여, 휴가비, 명절 보너스 등의 인건비, 본인 명의 카드와 통장의 사업장 관련 지출, 복리후생비, 접대비, 건물관리비 및 임차료, 공과금, 자동차세 및 자동차 보험료, 대출금 및 이자비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1년간 총 매출과 비용을 정리하고 월별로 분석해야 합니다. 고객 특성, 유형 파악과 함께 경영 전략의 적정성을 파악하여 매출의 증감 요인을 찾고 변동비나 고정비 지출에 따른 낭비 요인을 찾아야 합니다. 아울러 재무 분석 자료를 근거로 한 효율적인 예산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세무관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병의원 경영지원 전문 프로그램 스타리치 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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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병·의원/기업 컨설팅 전문가

  •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