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신고 대상인 병의원, 절세 방법은 없는가?​

2020-11-06

의료업에 종사하는 전문직종은 고소득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과세당국의 예의주시를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개원을 고려하고 있는 병의원장은 인건비, 인테리어, 임대료 등 초기 개설 자금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게 보통입니다. 뿐만 아니라 과세당국은 국내/외 카드사용액, 부동산 및 주식취득 내용을 자료화하고 소득 및 지출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개인의 소득과 지출정보를 파악하는 등 엄격하고 강화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의료 분야는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세금 증가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이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확대, 미용목적 수술에 대한 부가가치세 확대, 높은 누진세율 적용, 소득공제혜택 축소, 소득공제 방식을 세액공제 방식으로 전환, 성실신고 확인제도 확대 등의 적용을 받기 때문입니다.

 

병의원은 대부분 개인사업자에 해당합니다. 법인으로 개원할 경우, 비영리법인에 해당하며 재산 출자와 여러 의무사항으로 인해 까다로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개인사업자로 병의원을 개원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총 수입금액이 5억 원을 넘을 경우, 성실신고 확인대상자에 해당하여 개인종합소득세 신고를 5월이 아닌 6월에 하게 됩니다.

 

병의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재무관리를 통한 절세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보험 매출, 비보험 매출, 자동차보험 매출 등 병의원의 매출 유형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때 유의할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후 매출액, 본인 부담금 매출액, 자동차보험 회사의 입금 매출액을 확실히 구분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병의원 수납 시, 보험 매출액의 본인 부담금과 비보험 매출액의 본인 부담금이 포함되기 때문에 카드, 현금영수증, 현금 수납 시 보험 매출액과 비보험 매출액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단 매출액은 일반 요양급여, 건강검진, 위탁검진 등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매출을 신고할 때 질병보건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보건소 위탁 예방접종 매출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편 사업상 거래를 위한 금융 업무를 개인 거래와 분리하기 위해 사업용 계좌 관리 항목을 점검해야 합니다. 이는 세원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자가 합리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세기간의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사업용 계좌를 개설하고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사업용 계좌를 통해 인건비, 임차료, 거래대금을 결제받고 또 결제해야 가산세를 물지 않게 됩니다. 아울러 의무사용 대상 비용은 사업용 계좌를 통해 직접 이체되어야 합니다. 특히 현금영수증 발급 매출액과 현금수납 매출액은 1주일 단위로 사업용 계좌에 입금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급여 중 비과세 항목, 비보험, 산재보험, 자동차보험 수입 월별 반영, 계산서 발행 수입 확인, 보험의 본인부담금 중복 여부,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매출의 단말기 자료와 신고금액 확인, 진료비 삭감액의 반영 여부, 비보험의 현금 반영, 특별상여, 휴가비, 명절 보너스 등의 인건비, 본인 명의 카드와 통장의 사업장 관련 지출, 복리후생비, 접대비, 건물관리비 및 임차료, 공과금, 자동차세 및 자동차 보험료, 대출금 및 이자 비용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총체적으로 병의원은 일일 장부와 차트 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대형병원의 경우, 자체 ERP시스템으로 매출액이 자동입력되며 매출내역이 상세한 근거와 함께 기록되고 있습니다. 소규모 병의원도 보험 청구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관리하지만 보험병과의 경우, 일부 비보험 자료를 별도의 수기 장부로 관리하기 때문에 세무 조사가 실시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월별 손익결산’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수의 병의원은 월별 손익결산을 전원 수입에서 카드결제와 급여 등 지출 항목을 제외하고 남은 손익을 결산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나 병의원의 손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면 월별로 매출을 정리하고 지출을 각 계정 과목별로 분류하여 손익의 균형과 지출의 적정성을 점검해야 합니다.

 

월별 결산은 병의원 매출, 인건비를 규모 있게 유지할 수 있으며 소모품을 구입할 때에도 전략적으로 구입할 시기와 지출규모에 관한 판단을 가능하게 하므로 전략 경영과 세무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병의원의 규모가 클 경우 정리해야 하는 항목이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병의원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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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 병의원 전문위원
  • 前) 조세일보 기업지원센터 병의원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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