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이 경계해야 할 단어 ‘이심전심’​

2017-02-21

 

 

원장님을 대상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

 

A원장님의 경우 직원을 관찰하고 잘 파악하고 있어 직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직원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일’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시는 원장님’을 뵐 수 있다.

이에 대한 의문은 A원장님의 직원과 대화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직원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직원의 업무상황과 컨디션을 좀 더 파악해주었으면 좋겠다.

-직원의 강점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직원의 경력관리에 관심을 지금보다 더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직원이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 원장의 이심전심이었다. 다시말해 원장님은 직원에게 말하지 않아도 알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심전심은 무척이나 어려운 단어이다.

원장님의 생각을 읽고, 원장님의 뜻대로 해줄거라는 기대를 원장님은 직원을 존중하고 애정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테레사 수녀가 말한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 처럼 직원은 원장이 무관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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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라고 생각하는 자체는 커뮤니케이션이 최고조로 활성화되었을 때 가능할 수 있다. 즉 매일 같이 밥을 먹고, 취미활동을 하고,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았을 때 겨우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원장님의 관심은 직원에게 동기부여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은 맞다. 원장님이 지켜봐주는 것만으로 직원은 원장님의 뜻하 바를 알려고 노력하고,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일을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일것이다.

 

병의원 업무, 원장님의 경영전략은 먼저 방향이 일치해야 한다. 하지만 방향을 일치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원장님과 직원은 끊임없이 말을 해야하고, 그래도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또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된 원장과 직원의 역량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다.

 

결국 병의원을 성장시키고, 유능한 원장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관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찰, 관심에 대한 으사를 말로 전달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서로 신뢰가 쌓이고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업무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어제 업무는 평소와 다르게 처리되어 있는데 무슨 걱정거리가 있는가?

지난번 처럼 이번에도 업무가 잘 처리되어 있네 앞으로도 기대하겠네

 

유능한 원장은 위와 같은 말처럼 작원에 대한 생각을 직접 말로 표현해야 한다.

 

주범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