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질문법을 통해 직원 채용의 실패확률을 줄이자 - 첫번째​

2016-11-01

 

면접을 볼 때마다 이번 지원자는 훌륭한 직원이기를, 일을 잘해서 오랫동안 같이 근무할 수있기를 기대하곤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성공보다는 실패의 경험이 많다. 

 

어떻게 하면 과거보다 성공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까?

 

큰 병원이야 지원자가 몰려들어 단체면접,. 롤플레잉, 집단토론, 다면평가 등 새로운 질문기법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적은 병의원은 지원자의 이력서, 인상, 말투, 태도, 동작을 보고 판단해야 하므로 여간 신중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실패는 병의원의 기회손실로 이어지기에 실패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당연히 면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요구된다.

 

면접시 어디에 비중을 둬야 할 것인가

 

가장 흔한 면접은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그러나 질문을 통해서 인성, 성품, 적성 및 업무능력 등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더욱 면접을 많이 보지 못한 원장님의 경우 질문하는 스킬도 약하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특이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되는데 짧은 시간에 검증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에 질문을 바꿔보자.

 

► 지원자의 인물에 비중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병원에서 근무했고,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에 대해서 경험을 들어서 과거사실과 의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지원자 중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를 쉽게 뽑을 수 있는 장점은 있다. 그러나 상대적이기에 지원자 중 좋은 평점을 받았어도 우리 병의원에 적합할 인재라는 확신은 없게된다. 

 

 지원자의 성과에 비중

 

  1. 업무를 수행할 때 어떤 절차를 거쳐서 추진했는가?
  2. 추진시 지원사항에 대해 어떻게 협조를 얻어냈으며,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는 어떠한 조치를 했는가?
  3. 만일 예약고객을 관리하게 되었을 때 예약부도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이며,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는지 등등

 

이러한 질문을 통해 과거 업무능력을 파악하면서 우리 병의원 업무에 어떤 적응력을 발휘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근거를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성과중심의 질문은 병의원에서 필요한 업무에 대한 지원자의 행동특성을 질문하는 것이다.

 

성과중심의 면접기법은 병의원에서 요구하는 직무중심의 질문이기에 채용성과 가능성이 인물중심보다는 높다.

 

 

면접을 위한 질문스킬

 

솔직히 말해 본인도 면접초기에 어떤 질문을 할 지 몰라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질문표를 만들어  가지고 들어갔다. 그러나 대화는 상대성이라 질문표만으로 충분하지 않기에 때로는 침묵의 시간이 존재 하였다. 그러다 면접경험이 늘면서 질문의 유연성을 가지게 되었는데...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원장님 또는 면접관은 평소에 대화기법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 좋은 대화기법은

 

     1.상대방의 말을 상승시킬 수 있어야 한다. 출근거리가 버스타고 1시간 남짓하다고 말할 때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바로 리액션의 말을 받아주어 피면접자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가게 만들어줘야 한다. 그 말 속에는 상대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녹아 나오게 되어 있다.

 

     2. 상대방의 말에서 틈을 찾아낸다. 예를 들어 우리 병의원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지원자가 지원한 병의원이 OOO가 좋다라고 추상적인 답변을 하면 추상적인 단어를 구체적으로 물어봄으로써 피면접자가 꾸며내는 말을 저지할 수 있다.

 

이렇게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말을 이어 가게하고 저지하는 밀당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면접 질문 또한 동일하다. 아마 면접을 보러온 지원자는 말을 제대로 하지 않고 미소를 띠거나 동의하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면접관은 지원자의 말을 끄집어낼 줄 알아야 하며, 반대로 지원자가 사전에 준비해온 말에 대해서는 진위여부를 파악하는 대화를 통해 진심만을 말하도록 유도해줘야 한다.

 

좋은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참 어렵다.

그런데 앞에 좋은 인재를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다면 병의원 입장에서는 손해가 크다.

말 수가 적음을 탓하지 말고 지원자의 말을 끄집어 내지 못한 면접관의 스킬을 높여야 한다.

면접관의 순간판단이 병의원의 장래뿐만아니라 지원자의 삶까지 좌우할 수 있다. 면접관이 B급이면 절대로 B급 이상의 인재는 뽑을 수 없다’

 

(두번째는 내일 연재됩니다)

 

채훈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