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새로운 생각​

2016-09-08

 

 

병의원 마다 소셜마케팅을 위해서 페이스북, 카톡, 블로그, 인스타그램 중 한가지는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소셜미디어가 뭐냐고 마케팅 담당자에게 묻는다면 대부분 매체나 서비스의 이름을 말합니다.

 

소셜미디어란?

 

어떤 영화 스타워즈 팬이 미국의 백악관 홈페이지에 '데스 스타'를 만들어달라는 황당무계한 요청을 했습니다.

아시고 계시겠지만 백악관 홈페이지에 요청을 하고 공유자의 숫자가 일정 정도 넘으면 처리상황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말 뜬금 없는 이 요청이 다른 사람에게 공유되고 확산 되면서 약 3만 4천 여명이 서명하고 동참하게 되어 해당부서인 미국방부는

이 요청에 대한 '공식답변'을 하게 됩니다.

 

<공식답변>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읽을 수 없는 화폐단위인 10의 18승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며,

                  다른 국가의 정부를 파괴 할 수 없다'

 

황당무계하고, 장난스러워 보이기 까지 한 요청에 대해 진지한 답변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백악관의 페이지는 '소셜미디어' 입니다.

 

소셜미디어라고 우리가 말하고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카톡,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것입니다.

 

위의 백안관 사례에서 보듯

지금 실행하고 있는 병의원 소셜마케팅이 고객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인지 단순히 병의원을 광고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정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는 고객과 참여, 개방, 공유, 협업을 가치로 하고 있습니다.

 

즉 이러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병의원의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의 성격을 재정리해야 합니다.

 

우리 병의원의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이런 요소는 들어가 있지 않나요?  

 

1. 병의원이 주인공이 되려고 합니다.

 

   소셜미디어의 주인공은 고객입니다. 따라서 병의원은 고객의 관심을 묶어서 참여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 공간의 제공 개념으로 소셜미디어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CGV의 '아트하우스'는 고객이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하고 아트하우스 극장을 선택 한 후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정 수의 관객이 모집되면 영화를

   상영해주고 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아직도 많은 병의원의 SNS채널의 주인공은 병의원 입니다. 

 

2. 소통해야 합니다. 진료서비스 중심으로 .....

 

   고객이 병의원에 관심 있는 것은 병, 의료서비스, 진료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병의원은 진료서비스를 중심으로 병의원을 보여줘야 합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소통을 하려고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병의원SNS채널은 공급위주입니다.

 

   ‘OO병의원은 OO의 진료를 제공한다’라는 식입니다.

   어느 정형외과는 어떤 치료를 잘하는지에 대한 내용보다는 질병예방에 대한 글, 치료후기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정기적 통증교실운영 등의 내용을

   위주로 블로그를 운영함으로써 어깨통증, 척추관절, 발목, 관절내시경 별로 고객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트래픽을 올리기 위해 다른 정보를 올리는 것은 고려해봐야 합니다. 

 

3. 콘텐츠를 즐거움 이라고만 생각하려 합니다.

 

   콘텐츠에서 중요한 것은 유머가 아니라 새로운 시각입니다. 물론 재미가 있어야 하지만 무조건 재미있는 그림 또는 스티거를 삽입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림, 스티거가 고객의 취향과 맞지 않을 때는 유치하거나 쌩뚱맞게 보일 수 있습니다.

 

   어느 치과병원에서 내원고객의 관심을 일일이 통계를 냈고, 그 결과를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고객은 자연스럽게 댓글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4.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목표를 다시 세우세요.

 

   SNS채널별로 특성치를 잘 알고 최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먼저 선행해야 할 것이 SNS채널에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저 다른 병의원이 하니까로 생각해서 시작한 거면 차라리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연관성 없는 내용이 올라가게 되어 오히려 고객의 관심을 흐리게 될 수 있습니다. 

 

 

yes 다시한번 봐야할 SNS의 특성

 

긴 글은 블로그에서, 짧은 글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그리고 큐레이팅 비쥬얼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으로 변화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블로그대로, 페북대로, 인스타대로 각자 유저를 확보하고 있고 매체들이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병의원도 어느 한가지만 하지는 않지만 매체들의 콘텐츠가 채널별로 정리되어 있지않고 섞여 있어서 정리할 필요는 있습니다.

 

또한 웹사이트에 들어가도, 페이스북에 들어가도, 블로그에 들어가도 같은 내용을 고객이 보게된다면 고객은 여러 채널을 돌아다니지 않을 것이고

병의원도 굳이 여러 채널을 운영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는 라이브러리 성격으로 활용하여 모든 홍보물, 안내자료, 스토리가 있는 곳으로

             블로그는 광고 성격이 아닌 진료후기 위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은 진료서비스 위주로, 정리해보면 어떨까요?

 

 

채훈대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