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병원장은 긴장감을 잃지 않습니다​

2016-08-31

 

유명한 병의원 컨설팅회사에서 원장과 상담을 하면서 파악한 재미있는 사실은 "병의원의 실적과 원장의 심리상태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몇 개월 전에 “일본의 치과병원이 편의점 숫자보다 많다. 너무 경쟁이 심하다 보니 임플란트가격이 말도 안되게 저렴해지면서 치과의 생존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치과대학 지원자 수가 급감해서 일본지방의 치과대학은 유학생 모집에 적극적이다. 경쟁률이 낮아서 어느때보다 합격가능성이 높다” 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경쟁이 더 심하고 그 경쟁을 훨씬 전부터 겪고 왔습니다.

 

우리나라 의료시장도 정체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시기에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원장님은 두 가지를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정체된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병의원을 확장하거나 해외진출을 고려해볼까?

둘째, 시장을 좀 더 지켜보면서 내실을 다질까?

 

원장님마다 성격이 다르며 의료경영에대한 실천행동도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A치과 원장은 목소리가 크고 호쾌했으며 병원경영에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는 분입니다.

작년 재무결산과 비교해 보니 올해 성과가 약간 감소하고 있지만 그 동안 잘해왔고 매출감소는 일시적이니 금방 회복될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계셨다.

 

반면 B치과 원장은 차분한 분위기에 안정을 추구하는 분이였습니다. 역시 병원실적을 보니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원장은 의료시장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보고 좀더 분석하고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런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에

 

자신만만한 A원장님은 병의원 실적이 악화되었습니다. 강경하게 병의원을 확장했으나 자금회전이 원할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반면에 신중했던 B원장님은 조금씩 이익을 늘려갔고 직원의 이탈도 없었습니다.

경영분석을 지속적으로 하고 의료시장 특히 주변 병의원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면서 대응전략을 실행한 덕분이었습니다.

 

병의원 경영에 있어서 자신감, 도전정신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경영은 숫자라는 말처럼 시장정보, 병의원 고객, 매출, 비용 등의 정보분석을 근거로 하고 있어야 더 큰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것입니다. 

 

  • 자신만만하고 긍정적인 분위기의 원장
  • 다소 부정적이고 긴장감이 있는 원장

 

위의 두가지 원장 중에서 어느 쪽의 원장님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