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원장에게는 좋은 직원이 있어야 한다.​

2016-08-19

 

탁월한 원장은 탁월한 직원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유비는 제갈공명을 통해 촉나라를 건국할 수 있었습니다. 세종대왕께서는 집현전 학사를 통해 세계의 문자 한글을 창제하실 수 있었습니다. 성공한 병의원에는 좋은 직원이 있습니다.

 

원장과 직원의 관계는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쌍방향으로 소통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탁월하지 못한 직원은 어떤 유형을 가지고 있을까요?

 

  1. 배신형입니다평소에는 원장 곁에서 신뢰를 얻기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일찍 출근하고 원장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심적 위로도 잘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덕목이 빠져있습니다. 그것은 존경심입니다. 이런 유형의 특징은 윗사람한테는 무척 잘하는데 아랫 직원에게는 함부로 대합니다. 그런 행동을 통해서 원장의 신뢰를 독차지 하려고 합니다.

     

  2. 방해형입니다. 배신형은 원장에 대한 악의를 숨기고 있지만 방해형은 직원들에게 원장을 험담하고 다닙니다. 원장이 위치를 인정하지 않거나, 원장을 불신하거나, 원장의 역량을 인정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행동으로 원장의 리더십을 따르려는 것이 아니라 리더십을 약화시키는 행동을 합니다.

     

  3. 회피형입니다. 회의, 업무보고 심지어 회식자리에서 까지 원장과 멀리 떨어져 앉거나 눈을 피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원장에게 칭찬 받는 것도, 싫은 소리 듣는 것도 원하지 않고 혼자 내버려두면 만족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유형은 열정과 희망이 없는 직원으로 역량개발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회피형 직원이 많은 병의원 조직은 행동감이 사라지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해집니다.

 

위의 3가지 유형의 직원을 만나면 아무리 훌륭한 원장님이라도 병의원을 이끌어나가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원장의 판단만으로 병의원 조직에서 정리하는 조치는 더욱 위험합니다. 따라서

 

원장는 병의원내에 직원관리의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병의원 리더로서 원장은 자신의 지시만 따르는 직원을 경계해야 합니다. 오히려 직언하고 리더의 방침에 근거있는 반대를 할 줄 아는 직원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원장과 직원의 관계는 상대적이며 상황에 따라 변하고 있습니다. 원장은 병의원 경영에 있어서 매순간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위치입니다. 판단착오를 줄이려면 충언과 직언하는 직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역사드라마를 보면 충신은 항시 임금과 불편한 관계에 있습니다. 중국역사에서 성군으로 꼽히는 당태종 이세민 또한 건국초기에 충언하는 신하가 곁에 있음을 기뻐하였지만 어느 순간에 직언하는 충신에 노여움을 느끼도 했습니다.

 

따라서 원장은 직원관리의 원칙을 정하여 충언, 직언하는 직원이 불이익을 받지않는 제도적 장지를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업무생산성, 효율성, 문제해결력, 적극성, 자기능력개발, 직원과 고객과 소통능력 등의 요소를 통해 공평한 직원관리가 되도록 업무평가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물론 모든 직원이 공감하고 인정하는 평가를 말이지요. 

 

그러한 병의원은 생동감을 찾을 것이며, 직원이 공정한 평가를 받는다는 믿음을 통해 병의원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시로 제안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적절한 보상을 받음으로서 직원은 업무능력개발에도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높아진 직원역량은 병의원 리더 즉 원장이 매순간 의사결정할 때, 병의원의 비전과 전략을 다시 수립할 때 진심을 가지고 협조하고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옛날 어느 원장님을 만났을 때 원장님이 “지금 우리 병의원은 인근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빠져나가고 심지어 개발된 신도시에 최신식의 병의원이 들어서면서 우리 병의원의 고객이 급감해서 걱정이 많다’ 그런데 더 힘든 것은 원장인 나는 피가 마르는데도 직원들은 모여서 잡담하게 전혀 병의원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라는 푸념을 했습니다.

 

외부환경이 갑자기 변화하는데 뾰족한 해결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생동감 넘치는병의원 문화라면, 좋은 직원이라면 아마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실천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런 노력은 결국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되며, 합심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원장님은 그런 직원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하고 탁월한 직원으로 육성시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런 직원이 있을 때만 탁월한 원장님이 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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