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향을 간직한 전통주를 만들다

좋은술 이예령 대표

2019-04-17 한국경제TV 방영


기업소개

좋은술

농업회사법인 (주)좋은술은 한국가양주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전통주학교의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전통주 주조자격증을 획득한 회원들이 상호 출자하여 설립된 회사이다. 

 

전임 이석준 대표가 2013년 8월 전통주 주조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나서 이예령 현 대표 등 6명이 상호 출자하여 술도가를 설립한 것이 시작인데,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국민은행을 퇴직한 이 대표 남편의 퇴직금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이들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우리 조상들의 술을 발굴하고 복원하여 진정한 우리 술을 제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좋은술은 경기도 평택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진위와 현덕 등 동북부와 남서부를 제외하면 해발고도 100m 이하의 저평한 곳이다. 또한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 단지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쌀을 양조에 사용하고 있다. (주)좋은술의 ‘천비향’은 좋은 술맛을 내기 위해 비싸더라도 평택 쌀만을 고집스럽게 사용하며 지역특산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고 있다.


언론보도

천년의 향을 간직한 전통주를 만들다, (주)좋은술

최근 들어 전통주가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애주가와 여성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잊혀졌던 전통주 레시피를 되살리고 개성 강한 맛을 추구하려는 양조장들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이다.?수천 년을 이어온 전통 방식의 오양주를 생산하는 ‘좋은술’의 이예령 대표 역시 이런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이들 중 하나이다.


전업주부였던 이 대표가 전통주의 매력에 빠져 양조장을 짓게 된 것은 지난 2013년이다. 사람들에게 좋은 술의 존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인들과 의기투합, 남편의 퇴직금을 밑천 삼아 사업을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전통주 제조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이윤도 크지 않다 보니 창업 멤버 몇 명이 빠져 나갔고 지금은 가족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선조들의 멋과 맛이 담긴 전통주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져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던 이 대표는 꾸준히 연구를 이어갔고 결국은 전통주의 꽃이라 불리는 오양주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좋은술에서 만들어낸 전통 오양주, ‘천비향’은 2014년 ‘아시아 와인트로피 위대한 전통주’에 선정됐으며, 2016년 청와대 만찬주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천비향’은 애주가들 사이에서 명주로 알려지게 된다.


좋은술에는 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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