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0.1% 엘리트의 탄생​

2022-10-05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아이비리그에 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최상위권 학생들은 더 넓은 세계로 나가기 위해 일찍이 영어로 대화하고 수업한다. 그들은 아이비리그를 꿈으로만 두지 않고 실현할 수 있는 목표로 만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학생이란 신분으로 성적을 관리하며 입시 정보를 모으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 학생들의 입시를 위해 두 팔 걷어 나선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이자 프리미엄 해외 입시 컨설팅 전문가 이연하 대표다.
 
저자는 입시 전문가로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한국 고등학교 입시 전문 컨설팅을 운영하다가 한 기업의 대표까지 되었다.

 

그는 "한국 학생들의 잠재력이 어른들이 만든 교육 환경에 의해 묻혀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고 자신의 노하우를 펼치다 보니 회사까지 설립하게 됐다"며 "어쩌다 대표가 됐지만 많은 엘리트를 양성해, 더 많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컨설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컨설팅의 시작은 '상위권 엘리트 학생은 스스로도 잘하니 큰 도움이 필요 없다'는 어른들의 편견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비교적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는 상위권이기에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어 "해외 입시는 대한민국과는 달리 우수한 성적 외에 개성 있는 에세이와 풍부한 학교생활, 그리고 잘 짜인 커리큘럼이 필요하다"며 "해외 대학은 학교 생활을 잘 이끌어갈 원동력이 있는 학생을 원하는 만큼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더 요구하지만 한국의 고등학교는 성적·성과 중심이므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학생 혼자 이를 전부 준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국인들의 GPA와 SAT 점수는 높지만 매해 하버드 대학 입학률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성적 외에 다른 것들을 보충하기 위해 학생들은 학원이나 유학원, 컨설팅 회사에 찾아갈 수밖에 없다.

 

다양한 입시 컨설팅이 있지만 왜 하필 유학일까?

 

저자는 아이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해외로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구글에서 한국어로 된 자료는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아무리 두뇌가 명석해도 영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좁은 시야를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한국 대학의 한계점 때문에 유학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한국 대학의 경우 학문의 의미보다는 취업에 집중하여 자격증이나 시험 대비 학원처럼 운영되는 곳이 많다. 학문을 더 깊게 배우고 싶어도 커리큘럼부터 취업 중심으로 바뀌다 보니 학생들은 기대했던 공부를 할 수 없다"며 "하지만 미국이나 다른 해외 대학의 경우 학생들이 원하는 학문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전혀 경험할 수 없는 수업 방식은 물론 해외 유명 교수진의 수업을 생각하면 유학은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라고 주장했다.

 

'내 아이가 원하는 길은 무엇일까?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는 것보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여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뛰어난 성적을 가지고 있지만, 정보 싸움에서 지는 이유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기회를 박탈당해서는 안 된다. 0.1%의 엘리트들은 혼자서 그 자리에 올라선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관심과 전문가의 전략으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아시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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