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도전과 연구가 만든 화장품, 국제피부연구센터 김동현 대표​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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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탄력 넘치는 피부’

누구나 바라지만 모두에게 허락되는 것은 아니다. 피부는 신체 부위 중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되는 곳으로, 세월이 흐를수록 주름은 깊어지고 생기는 점점 사라져간다. 특히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를 비롯해 황사, 초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과 기름진 식습관이나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젊은 층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끝없는 도전과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을 위한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초화장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제조와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고 있는 코스메틱 전문 기업 국제피부연구센터가 주인공으로, 천연화장품 및 천연추출물 특허는 물론 전 제품에 대한 저자극 및 보습력 테스트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국제피부연구센터 김동현 대표는 “국제피부연구센터는 연구원의 얼굴과 이름을 건 제품을 만들고 있는 브랜드로, 크림과 스킨, 선크림, 세럼 등 기초화장품의 연구개발과 유통, CS 등의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라고 기업을 소개했다.
 

​김동현 대표는 이어 “사업 초창기,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의 함량이 과연 다양한 피부 문제에 실질적으로 효능과 효과가 있는지 의문을 갖고 해결책을 찾기에 몰두했고, 1년 동안은 매출 없이 제품 개발에만 집중했다”며, “매출이 없다 보니 직원들 월급이나 사무실 월세를 내는 것에도 많은 부담이 있었고,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안전망 제조회사에서 일을 병행하며 부족한 비용을 메꾸기도 했다. 그래도 부족하면 적금이나 보험을 해지하고, 대출까지 받아야 했다”라고 사업 초반 겪었던 어려움을 밝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동현 대표는 또 다른 장벽에 부딪혔다. 가격을 떠나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제조사 연구원과 협업을 시도했지만, 제품 개발을 위해 만난 대다수의 제조사는 영업 사원을 내세워 가격 면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제품력으로 승부를 걸어보고자 했던 김동현 대표였지만, 그 다짐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때 김동현 대표가 만난 사람이 바로 2018년 홍콩 코스모프로프 코스모팩 어워즈 1위 수상 제품을 개발한 허범철 연구소장이었다. 김동현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허범철 연구소장을 만나게 되었고, 이분이라면 내가 꿈꾸는 미래를 함께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며 “사람마다 다른 피부 타입을 고려, 연구원들과 함께 시간과 비용 등에 얽매이지 않고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제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그 노력은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대표는 진입장벽이 높고 까다로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습’에 집중했고, 남들과 차별화된 원료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원료를 찾기 위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흔히 사용되는 자작나무추출물이 아닌 자작나무 수액을 선정해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김동현 대표는 “많은 노력과 열정을 갖고 2018년 5월경 크림 제품을 공식 출시했지만, 마케팅을 하지 않다 보니 출시 한 달간은 판매량이 단 10개에 불과했다”며 “그러던 중 우리 제품을 써 본 고객 한 분이 커뮤니티에 제품을 소개했고, 그렇게 입소문을 탄 제품은 하루만에 5천개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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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대표는 이어 “이러한 성과에 심취에 있던 것도 잠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시간이 많이 소요되다 보니 적자를 피할 수 없었고, 중국 바이어와 현지 유통을 위한 MOU까지 체결했으나 코로나19(COVID-19)라는 악재까지 찾아오고 말았다”라며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막힌 터라 심각한 어려움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절실했다. 하지만 당시 다니던 회사까지 포기하고 우리 회사에 합류해주신 허범철 연구소장님을 비롯해 나를 믿고 함께해준 직원들의 열정에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서고자 마음을 되잡았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김동현 대표는 국제피부연구센터만의 경쟁력으로 우수한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손꼽았다. 김동현 대표는 “예를 들어 우리 제품은 원료 자체가 고함량인 탓에 어느 누군가에게는 원료가 맞지 않아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고객의 의견을 수렴한 뒤, 해당 피부 타입에 맞는 타사 제품을 추천해드린다”라며 “경쟁사일지언정, 제일 우선적인 것이 고객이 겪고 있는 피부 문제를 해결해드리는 것이 기업 철학이기 때문이다. 간혹 사용하시는 분의 연령대가 높으실 경우, 사용법이나 제품 정보를 보다 쉽게 간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별도의 설명서를 첨부하기도 하며,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는 손편지와 함께 샘플을 조금 더 챙겨드리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동현 대표는 자신의 기업가정신으로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만들자’라는 자신만의 공고한 철학을 내세웠다. 김동현 대표는 “우리 직원들도 그렇지만 ‘안 돼’라는 말은 거의 쓰지 않는다. 어떤 문제에 대한 정답을 찾기 위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인데 ‘안 돼’라는 것은 정답이 없고 정답을 찾기 싫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연구와 제조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큰 회사보다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내 꿈의 종착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기업컨설팅전문기업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컨설팅사업부 이서현 상무는 “국제피부연구센터는 연구원의 얼굴을 걸고 만든 시그니처 화장품 브랜드다. ‘화장품의 효용은 만든 사람이 결정합니다’를 모토로, 모든 코스메틱 브랜드가 특이한 기술, 특별한 성분을 찾고 있을 때 국제피부연구센터는 만든 사람에 집중했다”라며 “같은 재료라도 요리사에 따라 맛이 다르듯 화장품도 만든 사람이 효능을 결정한다는 새로운 접근으로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 국제피부연구센터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6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4’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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