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 통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도약하다, 실버스타케미칼㈜ 정철경 대표​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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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그린뉴딜’이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인류의 생활환경 및 지구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다.

그간 수입에 의존해왔던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Polyamide Hot-Melt Adhesive)’ 국산화에 성공, 국내 소재 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실버스타케미칼㈜이 그 주인공이다.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실버스타케미칼은 지난 2006년 설립 이래, ‘선택하면 이루어진다’, ‘습관을 체인지하라’, ‘액션하라’에 이르는 정철경 대표의 남다른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지난 2011년 경영 혁신형(Main-Biz) 중소기업 인증에 이어 이듬해 기술 혁신형(Inno-Biz) 중소기업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고, 2013년에는 수출 스타트업 대상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을 비롯해 2017년에는 기존 김해공장에 이어 양산공장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생산라인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한, 실버스타케미칼의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 바로 숱한 어려움을 겪고 국산화에 성공한 친환경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다. 핫멜트 접착제란 뜨거운 열로 녹여 짧은 시간에 강한 접착력을 보여주는 접착제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글루건(Glue gun)을 비롯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실버스타케미칼의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는 유해가스, 오염물질 배출이나 악취 등의 문제가 없는 인체 무해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로의 차선을 그릴 때 필요한 원료에도 이러한 접착제를 배합하여 무독성 안료 개발에 성공했다. 차선 도포 시, 시도도 좋아지고 분말 형태가 아니므로 비산이 되지 않아 작업 환경도 우수하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실버스타케미칼은 페인트와 플라스틱, 잉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안료도 개발해나가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시장 선점은 물론 생산량의 약 70%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각지로 수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어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는 식물성 원료 70%가 함유된 친환경 제품으로, 최근에는 인쇄물, 포장지 등의 일부 파트를 비롯해 신발과 가정용 전기·전자제품 소재 안에도 해당 접착제가 사용되고 있다”라며 “기존 핫멜트 접착제보다 내수성과 내열성, 내한성, 난연성 등이 우수하다”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어 “환경을 저해하지 않고, 인간에게 보다 이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지난 2011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고, 최근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10여 명의 연구진이 친환경 소재 및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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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실버스타케미칼의 성장 이면에 회사는 물론 자신의 발전을 위해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철저한 관리를 생활화하는 정 대표만의 남다른 철학이 뒷받침됐다. 정 대표는 틈이 날 때마다 회사 인근의 공원을 찾아 맨발로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산 사나이’로 불릴 정도로 매주 주말 등산도 즐긴다.

특히 정 대표에게 있어 산의 의미는 남다르다. 대학 시절 우연히 산악 동아리에 가입하며 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 정 대표는 이후 히말라야 등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비롯해 세계적인 산들을 정복하며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배워나갔다. 정 대표는 “산행을 하며 사업에 대한 구상도 하고 정리도 하다 보면 새로운 발상의 전환 또는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 대표는 함께하는 직원들 역시 자신이 직접 경험한 긍정적 영향력 전파를 위해 매일 아침 체조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도입, 업무로 인한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비롯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명상을 통한 정신적 수양 역시 중요하게 여기며 빼놓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길이라 굳게 믿고 있다.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 보다 더욱 성능이 좋은 소개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생분해가 가능한 플라스틱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처음에는 천억, 이천억 매출 달성이 목표였지만, 사업을 이어오며 단지 금전적인 부분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세상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마음가짐을 다잡게 됐다”라며 “직원들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업, 자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업이 된다면 물질적인 부분은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결국, 기업의 가치를 세상에 전하면 다시 회사로 돌아온다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김덕기 본부장은 “실버스타케미칼과 정철경 대표의 성공 아이콘은 강인한 도전정신과 사회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유연성이라고 생각한다. 나보다는 내 가족 그리고 직원, 직원들의 가족에 이르기까지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가져오겠다는 정철경 대표의 남다른 목표도 인상적이었다”라며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친환경적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내고 있는 실버스타케미칼의 발전상을 감안할 때, 100년 기업으로 꼭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망했다.

언제나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기업 실버스타케미칼. 친환경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로 국내 접착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실버스타케미칼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5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5’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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