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칼럼] 코로나 방역에 앞장서다, ㈜정록​

2021-04-30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의료 장비 산업 분야의 최대 화두는 바이러스 소멸 기술 연구와 관련 기기 개발이다. 최근 한 기업이 플라즈마를 이용한 신기술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빠른 시간 안에 제거할 수 있는 살균기를 개발했다.


2016년 4월 창립한 기업 ㈜정록(대표자 이수연)은 3D 프린팅 장비 분야의 연구개발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은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협력하여 산업용 장비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유연전극 플라즈마 발생 기술 이전과 자사의 산업용 장비 제조기술을 융합하여 3D 플라즈마 JET 디바이스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자체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저에너지 고효율의 플라즈마 모듈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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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란 열에너지를 받은 기체의 전자와 원자핵이 분리되어 이온화된 상태를 말한다. 태양, 번개, 오로라 등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의 99% 이상이 플라즈마로 이루어져 있다.

플라즈마에서 발생되는 중성라디컬(OH라디컬) 성분이 각종 균, 바이러스, 화학제, 냄새, 연기 등을 만나면 산화반응으로 해당 오염물질을 파괴하고 분해한다. 그래서 인체에 무해하며 빠르고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다.

㈜정록이 이번에 개발한 초소형 플라즈마 모듈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화생방이나 생화학공격의 제독을 위해 개발한 유연 플라즈마 직물 기술이 접목되었다. 현재 해당 기술을 이용한 제품은 대장균, 살모렐라 등의 세균 실험을 통해 성능 검증을 마쳤고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인인증시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 출시에 앞서 ISO9001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KC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와 기능 테스트를 모두 마친 후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곧 출시되는 공기제균기는 플라즈마 발생 장치를 소형화하였고 시간 조절 기능을 탑재해 사무실, 병원, 진료실, 식당 등의 다인 공간에 잔존하는 오염된 공기를 짧은 시간에 사멸할 수 있도록 했다.


㈜정록은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 그리고 인간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로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

이수연 대표는 플라즈마 공기 제균 기술을 통해 인간이 행복하고 쾌적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추진하여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있다. 이대표는 인터뷰에서 “자연, 환경의 중요함을 잊지 않으려 하며, 이것을 사랑하는 사람(기업)이 인간도 사랑할 줄 안다”라는 경영 철학 아래 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록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저에너지 플라즈마 기술 기반으로 환경,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 [스타리치 기업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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