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미래의 첫걸음, 新기술로 세계 방역시장을 선도하다`..메디파이버 우중구 대표​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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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찾아온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COVID-19). 소중한 우리의 일상을 파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이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롯한 철저한 방역지침 이행, 연이은 백신 개발 소식에도 바이러스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고, 확실한 해결책을 찾는 움직임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순수 국내 바이오 신기술로 만들어진 항바이러스 필터로 세계 방역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있다. 쓰기만 해도, 부착만 해도 그리고 설치만 해도 바이러스를 99.99% 박멸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제품을 개발, 세계 속 K-방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메디파이버와 이를 이끌어나가는 우중구 대표가 주인공이다.

구리이온을 섬유 표면에 결합한 신개념 고분자 섬유 카즈(CAZ)를 개발, 완벽에 가까운 항바이러스 제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메디파이버의 주력 사업은 항바이러스 영역이 아니었다.

우 대표는 “메디파이버는 의료용 신물질, 신재료를 만들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키토산을 이용한 지혈 블록 제품을 비롯해 콜라겐을 활용, 인공 피부의 플랫폼이 되는 창상피복재(습윤 드레싱), 또는 몸속에서 녹아서 흡수되는 흡수성 봉합사, 유착 방지막 제품 등을 만들고 있었다”며 “현재 우리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고, 또한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중 새로운 재료를 개발하는 우리의 기술노하우에 착안,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신재료 개발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기존 의료품 제품에서 항바이러스 제품으로 과감히 주력사업 변경을 시도한 우 대표의 과감한 결정은 구리이온이 표면에 결합된 구리이온 결합 고분자 섬유 CAZ(카즈)의 개발로 이어졌고, 이는 세계 항바이러스 시장에 한 획을 그을 획기적 패러다임을 불러일으켰다.

메디파이버의 이러한 바이러스 필터는 섬유 표면에 약 100,000ppm 이상의 구리이온이 대량 결합된 유일한 섬유로, 미량의 금속이온이 생물의 발육을 저해하거나 죽이는 ‘미량동 작용’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바이러스와 접촉한 구리이온은 바이러스의 단백질 껍질을 파괴하고 RNA를 분해해 완벽히 사멸시킨다.


우 대표는 “‘항바이러스’에 최적화된 카즈 섬유는 사실 축산 농가를 위협하는 가축 바이러스 방지를 위해 고안된 것이다”며 “바이러스를 경계하는 사회 분위기 변화에 발맞춰 이전 개발했던 카즈 섬유를 떠올렸다”고 기술배경을 밝혔다.

우 대표는 이어 “카즈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점은 바이러스 중에서도 코로나19가 정말 사멸되는지, 또한 얼마나 빨리 어떻게 하면 사멸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지다”며 “전북대학교 생명과학연구소에서 최초 실험을 하고, 이후 조금 더 공신력 있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 의뢰해 연구 및 실험을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KTR조차 코로나 바이러스를 분양받지 못했던 관계로, 신종인플루엔자A ‘H1N1 바이러스’로 대체실험을 진행했고, 99.99% 사멸이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다. 성공을 확신한 우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의 직접 실험이 가능한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미생물 연구소와 일본 나라 현립 대학 미생물 연구소 등 두 곳에서 추가실험을 진행했고 바이러스가 완벽히 사멸, 재증식 불가를 의미하는 99.99%의 사멸 효과를 검증받았다.

이러한 실험결과에 따른 자신감을 바탕으로 우 대표는 실생활에서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했고, 첫 번째 선택은 필수방역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마스크였다.

우 대표는 “마스크는 바이러스의 침투 및 확산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마스크 표면에 안착한 바이러스까지 막을 수는 없다. WHO조차 가급적 마스크를 만지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하다 보면 손이 닿을 수밖에 없다”며 “마스크를 만질 수밖에 없다는 가정 하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고, 바이러스가 마스크에 붙었을 때 즉시 사멸해야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카즈 섬유의 성능에 착안, 바이러스 대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춰 바이러스가 완전 박멸할 수 있는 마스크 제작에 돌입한 것이다.

이밖에도 우 대표는 실내 에어컨 표면 등에 부착, 실내에 있는 공기가 바이러스 비말에 감염되었을 경우 공기 중 비말을 흡착, 바이러스를 박멸시키는 버스터 필터와 핸드폰, 문손잡이 등 손이 닿는 모든 표면을 방역하는 바이러스 버스터 패치 등 접촉 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사멸이 검증된 유일무이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부분 기업이 ‘항균’에 초점을 맞춰 방역제품을 고안한 반면에 우 대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항바이러스’ 측면에 집중한 우 대표는 타사 제품과의 차별성에 집중했고,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제품 유형별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판매 전략을 달리하는 이원화 정책을 통해 국내외 모든 곳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 대표의 뛰어난 판단력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우 대표는 “항균 99.9% 인증은 세균의 증식이 억제된다는 의미다. 즉 ‘항균’은 세균을 막는다는 뜻이다”며 “반면 세균과 바이러스는 전혀 다르다. 세균 또는 어떤 세포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포 내에 있는 물질을 이용해 증식하는 것이 바이러스다. 결국 항균 99.9%와 바이러스의 사멸과는 사실상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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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대표는 이어 “비말은 물방울이나 마찬가지다. 구리판 위에서 바이러스가 4시간 이상 생존하는 건 실제 구리판에 비말이 떨어져도 바이러스가 직접 접촉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며 “카즈 섬유는 워낙 친수성이 강해서 바이러스 비말이 닿는 순간 바로 바이러스와 카즈 섬유에 있는 구리, 이온과 접촉을 하게 된다”고 사멸 효과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메디파이버의 뛰어난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CDC에 기존 실험에서 추출한 사멸 결과와 함께 자사 제품을 발송한 상태고,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 정부는 앞서 시험을 진행했던 콜로라도 대학 시험 담당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며 자국 내 테스트 의사도 밝혔다. 또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 파스퇴르 미생물 연구소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멸실험을 추가 의뢰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 수출 역시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한 단계씩 극복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샘플 차원으로 수십만 장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우 대표는 메디파이버 제품을 가장 먼저 상용화하고 싶은 곳으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꼽는다. 우 대표는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 내에서의 감염은 막을 방법이 없다”며 “제일 먼저 지하철과 버스 등 승객들이 손으로 잡는 부분, 천장 손잡이 등 여러 곳에 바이러스 버스터 패치가 적용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급성장을 이룬 기업 중에는 내부 갈등이나 단합 부족으로 무너지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메디파이버와는 거리가 멀다. 우 대표를 중심으로 직원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지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 대표는 “개인이나 기업이나 다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며 “기업은 이익을 남겨야 하며 개인 역시 어떤 일을 하면서 사느냐가 중요하다. 기업도 사회적으로 어떤 부분을 담당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회사는 기업이나 개인이 각각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메디파이버의 대표 입장에서 이러한 직원들을 만난 것은 일종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이어 “만들고 출시하는 일은 끝난 것 같다. 이제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보다 빨리 항바이러스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달해 코로나 사태 종식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지 일 것 같다”며 “섬유 구조상 아직까지는 카즈가 의류, 침대보처럼 강하지는 못하다. 하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실용적 측면을 강화, 활용도를 넓히는 동시에 다량 양산을 위한 설비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경영컨설팅사업부 이서현 이사는 “주식회사 메디파이버는 의료용 신물질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로, 오랜 개발 경험 과정에서 구리가 섬유 표면에 대단위로 결합하는 새로운 섬유를 발견했다”며 “이러한 섬유를 이용해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마스크, 에어컨 필터, 패치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데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오직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제품 개발에 힘쓰며 발전을 거듭해나가는 메디파이버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방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회사소개


주식회사 메디파이버는 의료용 신물질, 신재료를 만들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키토산을 이용한 지혈 블록 제품을 비롯해 콜라겐을 활용, 인공 피부의 플랫폼이 되는 창상피복재(습윤 드레싱), 또는 몸속에서 녹아서 흡수되는 흡수성 봉합사, 유착 방지막 제품 등을 생산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경각심이 강조됨에 따라,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한 항바이러스 제품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코로나를 비롯해 각종 인체유해 바이러스가 99.99% 박멸하는 구리이온 결합 고분자 섬유 CAZ(카즈)를 개발, 이를 활용한 마스크와 패치, 필터 등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방역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메디파이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행복하고 안전한 삶에 기여하기 위한 인류건강증진을 목표로, 미래 먹거리를 향한 R&D 영역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는 등 세계 속 K-방역의 위상을 높이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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