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이디어로 글로벌 IT 시장을 매료시키다`..진승정보기술 김규섭 대표​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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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T기술, 급변하는 트렌드 만큼 소비자의 니즈 또한 빠르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물건을 사고파는데 집중했던 사람들은 단순 구매와 판매의 개념을 넘어 IT기술을 활용, 편리하고 빠른 거래방식을 통한 소통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기존 방식에서 탈피,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까지 사로잡은 기업이 있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통매장에 반드시 필요한 ‘POS(포스)시스템’을 다양한 형태로 개발하고, 우리 삶에 보다 편리함을 선사하고 있는 테크핀(Techfin) 전문 기업 진승정보기술의 김규섭 대표가 주인공이다.

POS시스템이란 상품명 및 종류, 가격 등 점포에서 매출 발생 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를 컴퓨터가 수집할 수 있도록 입력하는 기기를 말한다. 김 대표는 보다 쉽고 간편한 사용을 추구하는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기존 POS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스마트 POS시스템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며 관련 업계 선두주자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진승정보기술은 지난 2010년 POS시스템과 ERP시스템을 개발하는 3명의 엔지니어가 의기투합해 창업한 회사로,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 더 유용한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설립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개발했고, 지난 2014년에는 나이키코리아 전국 1,300여 개 매장에 관련 시스템을 유치하는 데도 성공했다.

기존 POS시스템을 모바일을 통한 스마트시스템으로 재현해낸 김 대표는 결제를 돕는 디바이스 부분에서는 기존 시스템과 역할이 같지만, 실제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는 분명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기존 윈도우 POS시스템은 매대 위에 기기를 설치한 후 고객 응대와 동시에 결제하는 방식이지만, 모바일 POS시스템은 태블릿PC 등 콤팩트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다.”며 “기존 기기보다 부피가 작아 공간 활용도가 높고, 무선방식으로 자유로운 이동 역시 가능하다. 윈도우 시스템은 물론 카드결제 단말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배달서비스 이용 시 사용되는 결제시스템도 스마트 POS시스템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회사 창립 초기부터 고객과의 열린 소통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뒀다. 김 대표는 “오랫동안 관련 분야에 종사하며 기존 POS시스템이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시스템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는 물론 설치 시 복잡한 케이블의 연결, 또한 기기 문제 발생 시 사용자가 직접 해결하지 못하고 전문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유지·관리·보수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애로사항이 산적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삼성의 갤럭시 탭, 애플의 아이패드 등 글로벌IT기업의 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스마트기기 및 디바이스들이 속속들이 등장했고, 안정적 운영체제(OS)가 구축되기 시작했다. 이때 김 대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눈을 돌렸다. 사용자가 직접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 세팅하고, 결제 디바이스만 연결만 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POS시스템을 구상한 것이다.

지속적인 기술연구 및 개발에 매진한 끝에 김 대표는 기존 윈도우 시스템을 비롯해 iOS, 안드로이드에 이르기까지 세 가지 OS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실질적인 구현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독보적 기술력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전무하며, 이는 글로벌 IT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원동력인 동시에 진승정보기술만의 강력한 경쟁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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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정보기술은 세계적인 글로벌 IT기업 애플(Apple)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애플 코리아의 솔루션 공식 리셀러 자격을 획득하고 이어 올해 9월에는 모바일 POS시스템의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받아 국내 POS 솔루션 업체 최초로 애플코리아의 공식 리셀러로 선정됐다.

애플코리아의 리셀러 파트너 인증은 기술력, 고객서비스 등 다방면의 신뢰도 검증 과정을 거쳐 자사의 커버리지를 높일 수 있는 파트너 사를 선정, 애플의 최신 기술과 디바이스 공급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다. 진승정보기술은 애플의 소프트웨어는 물론 아이패드 등 하드웨어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리셀러 파트너 업체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1인 창업자나 소상공인, 또는 소규모 매장 운영자들로 하여금 결제를 비롯한 비즈니스 관리 전반을 원 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패드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스마트 POS시스템 ‘머그포스’를 개발했고, 상용화에도 앞장서며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김 대표는 “POS는 단순한 결제의 기능을 넘어 매장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매니저 역할도 수행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주력상품이기도 한 ‘머그포스’는 ‘머그’의 사전적 정의처럼 ‘담다, 모으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을 지닌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쓸 수 있으며, 기존 보유한 아이패드와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애플코리아와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패드를 제공할 수 있는 대여제도를 마련하는 등 고객 접근성은 물론 실용적인 측면 역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진승정보기술은 상용화 전임에도 불구, 고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며 관심도를 높이고 있는 ‘머그포스’ 무인 키오스크 론칭도 앞두고 있는 등 스마일 POS시스템을 활용한 제품 스펙트럼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하고 공무원을 준비하던 김 대표는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강타한 IT 열풍을 바라보며,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기 시작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IT업계에 뛰어들었다.

비전공자 출신임에도 확고한 열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김 대표. 스펙보다 열정을 중요시하는 김 대표의 이러한 경영철학은 오늘날 진승정보기술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온 직원들의 면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회사 구성원 중 IT계열 전공자보다 비전공자의 비율이 높다”며 “반드시 이 회사와 함께 하고 싶다는 열정, 즉 가치관이 부합된다면 업계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트레이닝을 통해 충분히 훌륭한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이어 “회사를 창업하면서 세운 두 가지 철칙이 있다. 첫 번째는 ‘망하지 말자’, 두 번째는 ‘직원들의 급여는 절대 밀리지 말자’였다” 며 “대표와 직원은 형제 관계와 같다고 생각한다. 서로 싸우면서 화해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서 욕심을 부리기도 하는 면이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직원을 피를 나눈 형제처럼 아끼고 존중하는 끈끈한 유대감 아래, 각자가 지닌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 해내는 김 대표의 포용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나게 하는 든든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회사의 최종 목표로 ‘No.1 글로벌 모바일 POS 회사’로써 성장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향후 POS시장은 모바일, 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것들이 주도할 것이다.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우리가 만든 기술, 기능, 서비스를 원하는 분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사명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조사를 통해 북미, 캐나다, 베트남 등지에서도 아이패드 포스, 모바일 포스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여력이 되면 해외개발사업부를 만들어 시스템 영문화 작업을 하고 해당 국가 실정에 맞춰 개발, 보급하고 싶다.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각지에 지사를 만들고, 별도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우리의 경우 디바이스에 앱만 다운받으면 되는 시스템 특성상 해외 진출이 비교적 유리하다. 내년쯤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머그포스’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경영컨설팅사업부 이서현 이사는 “진승정보기술은 사업 초기 소상공인에게 좋은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결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다. 개인사업장을 비롯해 나이키코리아와 국내 최초로 애플코리아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회사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앞서가는 기술로 세상에 없던 편리한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진승정보기술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IT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회사소개


2010년 설립된 ㈜진승정보기술은 IT기술을 기반으로 POS솔루션 및 ERP시스템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테크핀(Techfin) 전문 기업이다.

창업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후 다양한 스마트 POS 시스템 및 솔루션을 개발·상용화에 성공하며 관련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젠틀몬스터, ABC마트 등 국내외 유명기업들의 모바일 POS시스템을 유치하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탁월한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받아 국내 POS 솔루션 업체 최초로 애플코리아의 공식 리셀러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IT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개발하고, 안심밴드 개발 중 일부를 지원하는 등 정부와 손잡고 K-방역에도 힘을 보태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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