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금속공업 배명직 대표의 기업가정신 “도전, 또 도전이다”​

2019-02-01

기양금속공업 배명직 대표의 기업가정신 “도전, 또 도전이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회장단 대표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 김광열)가 주최하는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3 3회가 1월 25일 서울 더케이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금처리 전문 기업 기양금속공업(주) 배명직 대표(이하 배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기양금속공업(주)는 1985년 창립되어 26년의 역사를 종합 도금 표면처리 업체로 전자, 통신, 우주산업뿐 아니라 방위산업 등의 특수 사업 분야에서 꾸준히 신기술 개발을 이뤄내며 업계의 인정을 받아왔다. 최근 ‘골드 마이스터’라는 최고의 생활·주방용 선물 용품 브랜드를 출시하며 판매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시킨 기양금속공업(주)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배 대표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경상북도 예천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쌀밥을 먹어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형편에서 성장했다. 유년 시절 때부터 공부보다는 부모님을 도와 일을 해야 했을 정도로 궁핍한 생활이었다. 학창 시절에는 소위 ‘비행청소년’이 되어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기도 하였다.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온 건 고등학생 무렵이었다. 하루는 그의 담임 선생님이 자격증을 따볼 것을 권유한 것이다. 공부에는 통 관심이 없던 그는 은사의 말에 감동하였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팔십 명이 응시한 화학분석기능사 자격 시험의 합격자 여덟 명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다. 그는 이 자격증에 도전한 것이 지금의 인생을 만들어 주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배 대표는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자 대구로 가 도금 공장에 취직했다. 여러 곳을 전전하며 기술을 배웠던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이때를 기반으로 그는 27살 무렵 자신의 회사를 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기업은 나날이 발전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금 업체로 성장했다.  

배 대표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대기업과 거래를 시작하면서 소통의 한계를 느낀 그는 35살의 나이에 늦깎이 대학생이 되어 뒤늦게 캠퍼스를 밟는다. 학벌이 아닌 학문에의 순수한 열정이었다. 배 대표의 높은 학구열은 이후 그를 대학교 강단에 올려놓는 계기가 된다. 

국내 표면처리 기술의 일인자로 꼽히는 배 대표는 청중들에게 지난 삶을 소개하며 도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국내 표면처리 기술의 일인자가 되기까지 숱한 위기들이 있었으나 그럼에도 멈추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며, 도전하는 삶을 살 것을 힘주어 말했다. 

현재 그는 대한민국 제3호 표면처리 명장이자 제8호 기능한국인으로서 자신처럼 기술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공업고등학교와 마이스터 고등학교 후원을 통한 후학 양성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기업가란 이익을 추구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전국 업계의 기술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한편 그는 강연의 말미에 기양금속공업(주)의 새로운 브랜드 ‘골드 마이스터’의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하였다. 때는 2007년, 배 대표는 유럽 여행 중 독일 유명 브랜드의 주방제품인 주방 칼을 접한다. 기쁜 마음으로 그것을 한국까지 가져온 배 대표는 불과 육 개월 만에 칼에 녹이 슨 것을 발견한다. 그 후 칼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우리나라 칼 업계가 매우 영세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력으로 칼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 결국 그는 절대 녹이 슬지 않는 순금 도금 제품, 황금칼을 발명해내기에 이른다. 이것은 ‘품격 있는 최고의 선물 브랜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골드 마이스터’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배 대표는 ‘골드 마이스터’를 세계적인 주방용품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확신과 포부를 청중들에게 당당히 밝히며, 끝없는 도전이 아니었더라면 자신은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로 청중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중들을 향해 ‘기업가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자세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강연을 끝맺었다. 

‘시즌3 제3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은 2월 2일(토) 오후 2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월 3일(일) 오전 5시, 그리고 오후 2시에 재방송될 예정이다.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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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m/2019020100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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