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경 대표, "만두를 통해 사랑을 빚고 있어요"​

2014-11-24

 남미경 대표 모습.(사진제공=창)

 

언제나 만두와 동고동락하는 (주)한만두 식품 남미경 대표가 '힐링토크 회복'에 출연한다.

 

남미경 대표가 만두와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15년째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 주시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를 좋아해서 시작한 만두 사업이 남미경 대표의 삶을 이리저리 뒤흔들어 놓기까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월이 흘렀다. 남미경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대학 문턱도 밟아 보지 못한 채 생업에 뛰어 들어야 했다. 모 화장품 회사의 미용사원을 시작으로 영어 테이프 판매, 책 판매 보험 상품 판매 등 살기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해야만 했다.

 

남미경 대표는 자신의 성격이 내성적이라고 말하지만 과거 보험 판매 전국 2등을 할 정도로 뛰어난 판매 왕이었다. 만두사업으로 업종을 바꾼 후에도 그녀는 성공의 대로를 달릴 줄만 알았다. 하지만 1999년 찾아 온 만두 대장균 파동은 그녀를 하루아침에 빚쟁이로 몰락 시켰다.

 

막막한 마음이었지만 그녀는 마음을 다 잡기 위해서 봉사의 길을 선택해서 단기선교의 길을 떠났다. 미국 멕시코 단기선교에서 앞으로의 자신의 인생의 비젼을 새롭게 가슴에 새긴 남미경 대표는 모든 빚을 갚은 뒤 해외봉사자의 길을 선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해 빚을 갚기 위해 남미경 대표는 정직한 만두를 만들고자 직접 만두를 빚어서 만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산 너머 산이라고 공장이 자리를 잡아갈 때쯤 두 번째로 쓰레기 만두 파동이 발생한다. 만두에 대한 미련이 사라져갈 때 그녀 앞에 한 명의 은인이 나타난다. 공장을 새로 지을 자금이 없어 간에 혹이 생길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남미경 대표에게 모든 자금을 지원해 주겠다는 할아버지가 나타난 것이다.

 

한만두 식품의 믿음직한 만두 맛 하나만 보고 큰돈을 투자한 할아버지는 현재도 남미경 대표의 든든한 후원자이다. 고난을 통해 큰 사랑의 은혜를 경험한 남미경 대표의 꿈은 고아원을 설립하는 것이다. 남미경 대표는 자신이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히 구했던 마음을 기억해 현재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한만두 식품 직원들과 주기적으로 자원 봉사를 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 '나사로 청소년의 집'은 남미경 대표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현재 '나사로 청소년의 집' 출신인 한 학생을 후원하며 함께 공장 기숙사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남미경 대표가 정직한 기업, 한만두 식품의 대표가 되기까지 그리고 가난하고 어려움에 빠져 있는 이웃을 돕는 천사가 되기까지 가슴 절절하게 다가오는 사랑의 섭리를 이번 방송에서 엿볼 수 있다.

 

만두를 통해 사랑을 빚고 있는 (주) 한만두 식품 남미경 대표의 힐링 스토리는 24일(월) 오전 9시40분 C채널 '힐링토크 회복'에서 공개된다.

 

☞원문보기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742349&thread=10r03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