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은 무조건 안 하는 게 좋다? 전문의 말을 듣자!​

2016-09-22

“‘척추는 무조건 수술을 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대세로 잡혀가고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수술을 해야 할 사람은 수술해야 하고 수술을 안 해도 될 사람은 수술을 안 해야 한다. 그걸 판단해서 치료하는 것은 환자 맞춤치료다. 그런데 수술해야 할 사람이 수술 안 하는 병원에 가 있고 수술 안 해도 되는 사람이 수술하는 병원에 가 있다.

 

의사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무조건 ‘수술하지 않아도 주사 몇 번 맞으면 낫는다’고 장담해서는 안 된다. 수술해야 할 것과 안 해야 할 것을 판단해주고 비수술이면 어떤 치료 방법이 맞는지 고민해야 한다.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의사가 좋은 의사다.”

 

허리가 아파 병원 진료를 받을 때 수술 여부에 관심이 많다. 알게 모르게 허리는 수술을 하면 안 된다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선입견에 관해 더좋은병원 도은식 원장은 ‘척추는 무조건 수술을 안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는 척추 관련 인터넷 등에 떠도는 척추 질환 관련 정보-‘허리가 아플 때 뜨거운 찜질을 하면 좋다?’ ‘허리가 아플 때 진통제는 먹으면 안 된다?’‘수영이 척추에 좋다?’‘터진 디스크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등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검증되지 않는 의료정보는 독이다!"

 

“모든 척추질환이나 디스크질환 환자에게 진통제가 아예 필요가 없다는 것은 잘못이다. 통증을 줄여주면 근육의 강직이 풀어지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므로 진통제는 대증적인 증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하다.”

환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척추 관련 잘못된 정보를 도은식 원장은 이번에 펴낸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척추 이야기』(스타리치북스 간) ‘척추건강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서 파헤친다.

그는 환자가 왜 의사를 믿지 않는지 현실을 진단하고, 환자를 위하는 좋은 의사와 환자를 이용하는 나쁜 의사를 구별하는 기준,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의 차이, 허리 질환은 비수술치료가 정답인지 짚어보고, 인터넷을 비롯해 항간에 떠도는 허리 건강을 망치는 잘못된 상식 등 평소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담았다.

 

척추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도 담았다. 허리디스크병, 퇴행성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가 휜 척추측만증, 척추뼈가 찌그러진 척추압박골절, 목의 디스크기 튀어나온 목디스크, 목이 앞으로 일자가 된 거북목증후군 등 증상과 치료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어떤 경우 비수술로 치료하는지, 중증이상은 왜 수술로 치료해야 하는지, 신뢰받는 병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다루었다.

 

90세 고령자가 수술한 이야기, 어깨와 팔이 저린데 원인을 찾지 못해 고생한 환자,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의 퇴행성 디스크 등 실제 치료 사례는 척추질환의 증상과 치료를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준다.

 

도 원장은 더조은병원의 특화분야인 퇴행성 디스크, 옆구리디스크, 목디스크의 치료방법을 소개하고 매일 10분 척추가 건강해지는 운동요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더조은병원은 ‘내 집처럼 편안하고, 가족처럼 친근한 병원을 만들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신념으로 13년 동안 환자를 위한 진료를 해오면서 국내 손꼽히는 척추전문병원으로 자리잡았다. 옆구리디스크, 목 인공디스크 수술 경험이 많은 것은 물론 무중력감압치료, 디스크내 열치료술, 경막외 내시경레이저시술, 고주파수핵감압술 등 새로운 치료법을 끊임없이 개발하여 환자 1대1일 맞춤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 원장은 또 각 장 말미에 ‘도은식 원장의 이슈 진단’을 넣어 의료계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내용을 칼럼 형식으로 실었다.

병원은 단순히 환자를 치료하는 데 그치는 곳이 아니고, 치료가 끝난 후 환자의 삶의 질까지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럼 환자는? 도 원장은 “인터넷에서 찾아본 정보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만 주장하는 환자를 볼 때면 가슴이 답답해진다.”며 “환자가 자기 스스로 치료법을 결정하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을 환자가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첨단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그런 치료법은 누가 개발할까.  그 뒤에는 오늘도 환자의 건강을 위해 고민하는 의사들이 있다.  이런 의사들보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을 더 믿어야 할까?

 

■도서정보
. 책이름 :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척추 이야기
. 저자 :  도은식 지음
. 판형 : 신국판 (가로 150mm, 세로 218mm) | 252쪽
. 값 :  20,000원 
. 발행일: 2016년 9월 10일
ISBN 979-11-85982-29-8 13190

 

☞원문보기
http://kr.brainworld.com/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8530

<저작권자 © 브레인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