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대한민국 야구인 '백인천'이 들려주는 이야기 『백인천의 노력자애』(스타리치북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백인천 감독이 야구와 같은 인생을 살았듯 야구 경기처럼 1회 초부터 9회 말과 연장전, 하이라이트 순으로 이어진다.

 

백 감독이 1962년에 혈혈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1975년 타격왕에 오르기까지 인고의 14년 세월과 1981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 소식을 듣고 달려와 1982년 첫해 전무후무한 4할 타율을 기록하고 최고 타자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열정과 도전정신, 불타는 혼이 깃든 그의 인생이 담겨있다.

 

또한, 감독 시절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져 몸에 마비가 오는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뇌경색을 극복해 현재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기까지의 생생한 스토리가 들어있다. 더불어 그의 인생에 있어 수많은 하이라이트를 사진으로 엮어 백인천의 야구 역사뿐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높은 위치에서 오래가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차별화가 필요하다. 그 차별성을 노력한 대가에서 찾는 지혜를 독자에게 전하는 책이다.

 

■ 백인천의 노력자애
백인천 지음 | 스타리치북스 펴냄 | 388쪽 | 20,000원

 

☞원문보기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90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