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현 지음 / 스타리치북스 / 가격 2만원.

[프라임경제] 국세청이 발간한 2014 연말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한 사업자는 102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업종으로는 소매업과 음식점업, 부동산업이 전체의 49.3%를 차지했다. 즉 3분의1이 넘는 많은 창업자들이 소매점과 음식점을 개점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창업이 쉬워서도 아니고 오랜 기간 준비를 거쳐 창업을 해도 성공하기 힘들다. 고객의 눈은 정확하고 고객의 귀와 입은 강력하기 때문이다. 또한 21세기는 소셜네트워크로 고객의 소리는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성과를 지배하는 스토리 마케팅의 힘'의 저자인 조세현 교수는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케팅'은 고객심리 변화를 세분해서 이해할 줄 알아야 하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수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에서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꾸준한 카운슬링을 제공하고 함게 고민하는 마케팅 전문가가 있다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대기업만큼의 인프라를 갖추고 인력을 활용해 전폭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도 어렵다. 때문에 다른 도움 없이 혼자 개척하고 있을 많은 이들의 순조로운 시작을 돕기 위한 책이 바로 '성과를 지배하는 스토리 마케팅의 힘'이다.

이 책은 총 7강으로 마케팅의 기초부터 실제 사례까지 폭넓게 다뤄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1인칭 시점으로 서술돼 등장인물들이 조세현 교수를 만나 마케팅의 전략을 익히는 과정을 스토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실제 사례를 접목시킨 만큼 이론만으로 채울 수 없는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노하우까지 담겨 있어 마케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조세현 교수는 "수시로 변하는 고객의 마음을 휘어잡는 열쇠 '마케팅' 그 근간에는 자신만의 그리고 자사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며 "바로 지금이 공감을 부르는 '스토리'를 담아야 할 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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