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엑셀러레이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2022-06-11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소식을 접했다면 익숙할 것이다. 엑셀러레이터는 실리콘벨리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초기 창업자가 성공을 향해 전진하기 위한 가속장치와도 같다. 엑셀러레이터는 벤처기업과의 파트너십 개념으로 벤처 창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다수를 대상으로 소액의 투자를 집행하며 멘토링, 투자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창업 초기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을 의미한다. 엑셀러레이터 등장 이전에는 엔젤투자 등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왔다. 하지만, 투자회수율에만 치중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

신고만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유사투자자문업은 상당수가 금융회사와 유사한 기업명을 쓰고 있어 금융회사로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도권의 금융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을 적용받지 않으며, 금융 당국의 분쟁 조정을 받기도 어렵다. 검찰과 금감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도 문제였다.

유사투자자문회사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19조2항에 따라 일정조건을 갖춘 기업만 엑셀러레이터로 등록시켜 합법적으로 투자가 가능하도록 제도화했다. 정부는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신기술과 결합할 경우,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고, 기획재정부는 R&D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연구 개발 서비스 기업을 적극 활용하도록 세제 지원과 혜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는 등 벤처기업 지원에 나섰다.

정부가 인증한 엑셀러레이터들은 창업 아이디어나 아이템만 존재하는 단계의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 마케팅, 홍보 등 비핵심업무를 지원한다. 또 벤처 인큐베이터와 비슷하게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벤처단계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창업 기업에 사무실,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영 전략의 전문가를 멘토로 연결시켜주는 것도 정부가 지원하는 일 중 하나다. 아울러 언론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도 한다. 정부가 인정한 엑셀러레이터들은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 인프라,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실패를 예방하는 등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엑셀러레이터들의 유망벤처기업 투자기준을 보면, 해당 사업과 관련해 조 단위 시장 규모가 형성되어 있는지, 시장이 원하는 서비스 또는 제품인지, 경영자와 구성원이 난관을 극복할 역량이 있는지, 벤처사업 아이템이 다른 분야와 연계가 가능한지, 경영자의 비전과 기업가 정신은 어떤지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기준에 적합한 스타트업이라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엑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서 중소기업청장에게 등록된 자로 정의된다. 초기 창업자는 ‘사업을 개시한 날부터 3년 이내의 자’이다. 2021년 2월부터 엑셀러레이터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받은 기업도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하고 벤처기업 확인 민간 전환에 따른 후속 입법 조치로 시행령에 창업투자조합, 신기술투자조합, 벤처투자조합, 은행, 사모펀드 등 기존 벤처투자자 외에 엑셀러레이터, 온라인소액투자중개 등을 벤처기업 확인 투자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로 대표되는 산업이 비상장기업으로 확산하며, 기관의 전유물이었던 벤처투자가 개인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개인투자조합도 유효한 투자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개인이 벤처투자의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저의 파트너사인 벤처스퀘어는 중소벤처기업부 23호로 등록된 엑셀러레이터 TIPS 프로그램 운영사로 종합적인 엑셀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투자사, 대기업, 정부기관을 이어주는 스타트업의 허브로서 건전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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