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 성공의 핵심은 전략이다

2020-08-18



대전에서 정밀부품을 생산하는 K기업의 곽 대표는 오랜 투병생활로 기업을 이끌어가는 데 어려움을 토로했고 매출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곽 대표는 자녀에게 가업승계를 하는 대신 회사를 매각하는 방법을 모색했으나 그마저도 녹록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곽 대표의 자녀는 선대 가업을 유지하겠다는 사명감으로 근무하던 외국계 투자기업을 그만두고 기업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선망받는 직업을 가진 기업의 2세들이 가업을 선택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이는 인력면에서 매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가업승계를 부의 대물림이라는 부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회적인 인식을 제외하고도 가업승계에는 수많은 걸림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OECD 가입국 중 두번째로 높습니다. 이는 원활한 가업승계를 방해하며 기업의 영속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속세로 인해 가업승계가 더뎌지고 기업 경쟁력을 상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하려면 치밀한 사전 승계 계획 수립이 절실합니다. 승계 계획이 없다면 상속 및 증여세의 세금 부담을 높이고 소유권 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준비되지 않은 후계자의 등장은 안정적인 경영권 이양에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서는 발 빠른 후계자 양성과 효율적인 지분 이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업 승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대표의 은퇴시기 결정 및 승계 유형을 선택하고 기업의 현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아울러 후계자 선정 및 교육, 재산분배 계획, 기업의 영속성을 위한 체제 정비, 특수관계자 관리 등으로 이어집니다.

이후 사전 증여 여부를 따져봐야 합니다. 사전 증여는 적절한 주가 관리가 중요하며 중소기업의 경우 비상장주식이 대부분이기에 평소 철저한 관리를 통해 주식이 가장 낮게 평가되는 시점에 지분 이동을 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의 지원제도를 활용해야 합니다. 매출액 3천억 원 미만 기업의 최대주주의 후계자가 상속받는 회사 주식에 대해 일정기간 업종, 자산, 고용 등 사후관리를 유지할 경우 최대 5백억 원의 상속세를 감면해주는 ‘가업상속공제제도’와 상속세를 한꺼번에 납부하지 않고 최장 20년까지 분납할 수 있는 ‘상속세 연부연납’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사전 증여 시 지분 증여가 가업승계 목적인 경우, 과세표준에 따라 세금을 절감할 수 있고 향후 부모 사망 시 상속시점에서 주식상속보다 현재부터 상속시점의 주식가치 상승분에 대한 세금 납부가 없는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제도, 중소기업 최대주주 등 주식할증평가 배제특례, 가업승계에 대한 상속세 연부연납 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방법마다 충족해야하는 요건이 있고 사전 준비 없이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없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업 승계 계획을 세우고 가업 승계 후 기업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는 기업의 다양한 상황과 특성에 맞춰 법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위험을 분석한 사례를 통해 최적화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가지급금 정리,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제도 정비, 명의신탁 주식, 기업부설연구소, 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 신용평가, 기업 인증,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 설립, 상속, 증여, 기업가정신 플랜 등이 있습니다.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는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가능합니다.
 

전자신문
원문보기
https://www.etnews.com/20200818000058

출처 ⓒ 전자신문인터넷(http://www.etnews.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창용 기업컨설팅 전문가

  •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지원센터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