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이뤄낸 고객만족, 두현

2019-06-22



요즘 소위 ‘힙’하다는 카페나 레스토랑에는 병풍처럼 접어서 열고 닫는 폴딩도어가 있다. 이 새로운 아이템에 ‘올인’하여 효율적이고 아름다운 창문을 만들어내는 장인이 있다. 주식회사 두현의 김영원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일찌감치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 대표는 인테리어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기술자이기도 하다. 2006년에 영원 복층유리를 설립한 그는 2011년 두현 폴딩도어를 설립하였으며 2017년과 2018년에는 기업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올려놓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런 그가 말하는 기업가정신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기본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가령 일하는 직원이 실수를 하더라도 타박하지 않는 것이 김 대표의 원칙 중 하나이다. 유리는 한 번 깨지면 붙일 수 없는데, 그 일이 벌어진 이상 누군가를 탓하기보다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를 논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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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도어 시스템창호 전문기업인 두현의 원칙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트랜디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김 대표가 신경 쓰는 부분은 단열이다. 기존의 하이샤시를 없애고 알루미늄을 사용한 것은 고객의 이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는 이질감을 없애면서도 이전의 창문보다 업그레이드된 폴딩도어를 만들고자 한다. 

김영원 대표가 말하는 기업가정신은 바로 ‘도전정신’이다. 남들이 머뭇거리고 있을 때 한발 한발 앞서가며, 남들이 안 된다고 주저할 때 된다는 생각으로 덤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두현에서는 마음먹은 것은 꼭 실현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데 큰 가치를 둔다.

폴딩도어 시장의 경우 아직은 시작 단계인 탓에 이름 없는 생산업체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가격만 보고 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김 대표는 안타까워한다. 폴딩도어에 만족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도록 맞춤형 디자인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게 그의 목표다. 

두현의 사무실에 들어서면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이 또한 고객들을 위한 배려이다. 예전에는 축사 옆 컨테이너 박스에 사무실을 차리다 보니 냄새가 많이 났었고 건물이 초라해보여 신뢰를 얻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는 고객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자신도 항상 깔끔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34살의 젊은 나이에 창업에 뛰어든 그가 처음 선택한 사업 아이템은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복층유리 생산이다. 오랜 시간 현장을 누빈 실무 전문가답게 그는 직원들에게 불량품은 절대 놓치지 말라고 강조한다. 고객의 입장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폴딩도어, 복층유리, 시스템창호 시공기술까지 모두 보유한 두현은 모든 부자재를 본사에서 직접 가공·생산하며, 폴딩도어 부속도 직접 가공한다. 경첩이나 손잡이 등은 외주를 주지 않음으로써 가격 경쟁력에서 좋은 위치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초창기 그는 유리 공장을 운영하면서 폴딩도어 업체에 납품을 시작했다. 그런데 납품업체가 지방으로 이전하자 폴딩도어에 새롭게 도전하게 된 것이다. 당시 김 대표는 제품 생산 설계부터 철저하게 공부했으며, 여러 업체를 다니면서 “다른 곳이 해주지 않는 힘든 공사를 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홉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15세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 대표는 유리공장 생산직을 시작으로, 지금은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금도 그는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기부와 봉사에 힘쓰고 있다. 그가 ‘사람’을 중시하는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사업 초창기 한 직원이 영업권을 가지고 새 회사를 차리는 바람에 일을 접어야 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다행히 함께 봉사 활동을 하던 지인이 일감과 자재를 구입할 현금까지 제공하면서 두현은 재기할 수 있었다. 

캐드 사용법을 모르는 김 대표는 지금도 본인이 직접 펜을 들고 제품을 디자인한다.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창호는 집의 일부에 그치지 않고 인테리어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두현에서는 아파트 발코니와 거실을 잇는 폴딩도어를 고안했으며 두 시간 만에 시공을 완료하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그는 CEO란 가장 부지런해야 하며 현장에서도 직접 뛰어야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두현 직원들은 그가 현장에 와서 제품을 보고 만들기 때문에 애로사항이나 단점도 능숙하게 잡아낸다고 말한다.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경영컨설팅사업부 박태식 본부장은 “두현은 2011년 1월 설립돼 창호 및 폴딩도어를 제작·시공하는 업체로, 8년의 업력을 갖고 있다”며 “길지 않은 업력임에도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그리고 이건창호를 비롯한 대기업 중심의 1차 협력사로서 매년 15의 성장률과 외형매출 순증 10억 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뤄왔다. 김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현장 진행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존의 창호와 폴딩도어 시장이 실용성 및 기능 중심 시장에서 디자인 중심 시장으로 바뀌어가고 있는데, 두현은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여 매출 신장을 이뤘다는 게 박 본부장의 설명이다. 끝으로 디자인 및 특허 출원을 위한 R&D 비용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 마련했다는 점에서 두현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 대표가 말하는 두현의 인재상은 학벌과 상관없는 철저한 능력제로, ‘남이 하지 않는 일에 과감히 도전하는 사람’이다. 

100년 기업을 향한 중견·중소기업 CEO들의 고군분투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낸 ‘CEO, 기업가정신을 말하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강연,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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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숙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경영지원본부 이사

 

  [약력]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경영지원본부 이사

  前) 영진이커머스 대표이사

  前) 영진닷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