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나누는 일은 스스로 얻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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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5년 연속 FC 챔피언 위치까지에 오기까지 나에게 있어 'FC'라는 직업은 '내가 얻는 만큼 남에게 나누어야 한다'는 마인드를 심어준 선물이다. 교회에 나가는 동안 육상수 대표님, 정헌영 대표님, 황상규 집사님, 이경규 집사님, 김미남 집사님 등 잊을 수 없는 교인을 만났다.

 

 그 가운데 김미남 집사님이 '그린회'를 통한 나눔과 봉사의 길을 도와주었다.'그린회'는 ㈜허시파피코리아 정윤수 회장님과 조병주 전무님께서 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만들어진 봉사모임으로, 소외된 아이들을 후원할 때 김미남 집사님에게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진행했다.

 

내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해마다 기부하는 금액은 대략 1억원~1억5000만원 정도다. 여러 사람이나 단체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어렵다고 판단되는 불특정 개인들한테도 조건 없는 기부를 해왔다. 처음에는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공인된 사회복지 단체에 주로 기부를 했다.

 

그 뒤로는 장애인 시설이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열악한 사회복지법인에 후원하거나 '그린회'를 통해 내가 직접 후원할 단체나 개인을 찾아 나섰다. 작고 이름 없는 단체일수록 사람들의 이목을 받지 못하고 후원금을 받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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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마다 더 많은 후원 대상을 지원하고 더 많은 액수를 후원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언젠가는 후원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가 올지도 모르니까 '후원할 수 있을 때 더 정성껏 후원하자'는 생각이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그만큼 성과도 더 생기니까 나눔이 결국 얻음이 되는 셈이다.

 

몇 년 전부터는 후원 대상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고 있다. 우리나라는 6·26전쟁 후 세계 각국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발전해왔으니 이제 '후원받는 나라'에서 '후원하는 나라'로 성숙해가야 한다.

 

국민소득이나 경제규모가 나라 발전의 기준이 되는 게 아니라, 그런 성숙한 모습이 진정한 나라 발전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이런 생각에 해외아동 돕기 운동을 시작했고, 앞으로 더 많이 지원하려고 한다. 지금 나는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국경없는의사회 등을 통해 해외아동 후원을 해마다 늘려가고 있다.

 

또한 한국컴패션이라는 단체를 통해서 해외아동 돕기에 나섰다. 13년 전 후원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탤런트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한국컴패션을 통해 해외아동을 후원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감동을 받았고, 즉시 후원을 결정했다.

 

2003년 ING생명에 입사하면서 처음 기부를 결정한 단체도 한국컴패션이다. 여기서는 후원자가 후원할 나라를 정하게 하는데, 나는 필리핀으로 정했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16개 파병국 중 하나였지만 1970년대 이후 국력이 급격히 쇠락해 많은 어린이가 질병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나는 기왕이면 과거에 우리나라를 도왔던 나라를 후원하고 싶어서 필리핀으로 정했는데, 공교롭게도 후원 아동인 실라메 곤잘레스가 우리 아들과 동갑이었다. 후원하면서 한국컴패션이 하는 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그 취지에 감동받았다. 2013년에는 한국컴패션 일반인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교육을 받은 뒤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가 개최하는 골프대회의 경우 예전에는 비용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2014년 하반기에는 좀 더 의미 있는 행사를 하고 싶어서 고객들한테도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기부를 받아서 내가 내는 기부금하고 합해 1000만 원 정도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나만 잘되면 곤란하다. 그건 아집이고 욕심이다. 나는 서울 성동고등학교 동창회장을 지난해까지 4년간 맡아왔다. 40대 중반인 우리 나이에는 아직 안정된 직장이나 사업장을 가진 이들이 많지 않다. 한창 그렇게 되려고 뛰어다니는 이들이 많다 보니 동창회장은 곧 돈을 쓰는 자리다. 모두들 그 자리를 고사하는 이유 중 하나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그 자리를 4년 동안 해왔으니, 어쩌면 나도 참 미련한 사람이다.

 

동창회장이 되고부터 부모님 상을 당하는 동기들이 많아졌다. 나는 동창회 이름의 조기(弔旗)를 제작해 모든 동기에게 보냈다. 또 연말 송년회 형태로 1년에 한 번 했던 동창회 모임을 네 번으로 늘렸고 1차 식사모임이 끝나면 2차 맥줏집 계산은 거의 항상 내가 부담하곤 했다. 그리고 더 많은 동창이 체육대회 같은 총동문회 모임에 나오도록 적극 권유하고, 동기들한테는 거의 알리지 않고 총동문회나 성동고장학재단, 송년회, 체육대회, 골프대회 때마다 다양하게 기부를 해왔다.

 

나는 매년 최소 두 번 정도는 VVIP CEO 고객을 200명 정도 초빙하여 소통하고 그분들에게 조금은 보답하는 의미로 전액을 지원하여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러한 골프대회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상당하지만 그래도 이런 행사를 통해 결국 내 인맥을 VVIP CEO 고객분들과 공유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기도 한다.

 

나눔은 곧 얻음이다.
남과 나누기 위해 더 열심히 뛰어 더 많은 성과를 얻으니 나눔과 봉사는 FC를 깨어 있게 하는 아름다운 동력이다.

 

'조세일보 기업지원센터'에서는 대한민국 FC를 위한 법인 컨설팅십(Consulting Ship)에 대하여 전문가가 지원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차명주식), 특허(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부설연구소, 법인 정관, 기업신용평가, 기업인증(벤처기업, ISO, 이노비즈 등),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신규 법인설립, 상속, 증여, 기업가정신 등에 대한 법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인 스마트러닝 및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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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택 교육 전문가

  [약력]

  現) ING생명 명예상무

  現) ING생명 5년 연속 FC 챔피언

  現)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교육 전문가

  前) 조세일보 기업지원센터 교육전문가

  現) 전자신문 기업성장 지원센터 교육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