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의 이면에 숨어 있는 성장 에너지

[기업성장 컨설팅] 결핍의 이면에 숨어 있는 성장 에너지


수년간 지속되는 경기침체, 높은 실업률, 조기퇴직…… 다들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급급해 미래를 생각할 여유조차 없다. 그래서 ‘인생 한 방’을 기대하며 매주 로또에 희망을 건다. 힘겨운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생역전의 기회가 찾아오길 기대하면서. 그런데 나는 로또가 아닌 누구나 안고 있는 결핍에서 기회를 찾으라고 말하고 싶다. 인생역전을 경험한 사람들의 공통점 역시 결핍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결핍은 있어야 할 것이 없어지거나 모자람을 의미하는데, 궁핍, 가난, 결여, 부족함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 흔히 영양 결핍, 비타민 결핍, 애정 결핍이라는 식으로 사용하지만, 인생 결핍, 생활 결핍이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그건 결핍보다 궁핍에 더 가까울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부족해서 생기는 모든 결과를 ‘결핍’이라 말한다. 결핍은 단지 부족하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간절함과 절박함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 이면에는 성장 에너지가 숨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결핍을 인생의 약점으로 여겨 모든 게 너무 부족하다고 투덜대면서 스스로를 포기한 채 자기합리화를 한다. 하지만 인생역전에 성공하는 사람은 결코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결핍이 가지고 있는 성장 에너지를 내 것으로 만들어 인생을 개척해나간다.

자신의 삶을 어루만질 시간도, 위로할 시간도, 뒤돌아볼 시간도 부족하다. 악착같이 사는 그런 모습을 누군가는 동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인생역전을 이루어낸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꿋꿋이 견뎌낸다. 훗날 웃는 자가 이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어도 참고, 쉬고 싶어도 참으며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나는 어린 시절 배고픔과 부족함에 허덕이며 살았다. 친구들이 맛있는 것들을 잔뜩 싸오는 소풍날에도 달랑 김밥만 가져와 부끄러웠고, 책을 읽고 싶은데 책 살 돈이 없어 서점에서 책을 훔치기도 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는데 너무 가난해서 할 수가 없다 보니, 항상 내 몸과 마음에는 ‘채우고 싶다, 해보고 싶다, 꿈을 성취하고 싶다’라는 간절함이 가득했다.

결핍은 이처럼 사람을 궁색하게 만들거나 도둑놈 혹은 나쁜 놈으로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결핍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열정을 얻었고, 뭐든 열심히 일하는 법을 배웠다. ‘성실함이 내 인생 무기다’라고 생각하고 하루 24시간을 25시간처럼 쓰면서 남들 잘 시간과 쉬는 시간에도 미친 듯이 일했다. 늘 부족하단 갈증이 날 스스로 채찍질하게 만들었고, 더 노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결핍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 만들어낸 에너지는 현실의 벽을 뛰어넘게 해주고 뭐든 이겨내게 해주었다.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과 인내심, 무에서 유를 만드는 창조의 힘을 가져다주었다.

실패를 하거나 위기에 직면하면 이를 헤쳐 나가기보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감싸 안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의 눈과 말이 자신을 비웃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 금세 포기하고 주저앉아버린다. 또한 인생은 돈과 명예가 다가 아니라며, 즐기고 살아야 한다며 “젊어서 노세노세” 한다. 일도 적당히 하면서 “열심히 일한 자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매주 놀러 다니기 바쁘다. 그런 이들의 미래는 결코 장밋빛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녀 교육비, 주거 문제, 퇴직, 노후 문제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 평소 건강관리도 안 해 질병과의 싸움에서도 이겨내기 힘들 것이다. 근심 걱정으로 남은 인생을 초조하게 살아갈 뿐이다. 자신의 문제점을 약점으로 인정하고, 가난하다는 것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타고난 ‘인생 주제 파악’을 해야 한다. 그 주제 파악이 성공의 비결이 될 수 있다. 몸에 큰 병이 있는 사람이 오히려 몸 관리를 잘해서 병이 없는 사람보다 건강하게 더 오래 살고, 약점이 많은 사람이 약점을 보완해서 더 성공하는 것처럼, 박지성 선수가 평발임에도 축구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세계적 선수가 된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결핍은 사람을 더 참고 견디게 만들고, 더 실천하고 노력하게 만든다. 결핍이 오히려 자신을 더 채워주는 것이다. 가진 것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돈도 아끼고, 음식도 아끼고, 일하다가 힘들어도 참는 것이다. 인간은 넘치면 노력을 안 한다. 뭐든 노력하고 꿈꾸고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음에도 그냥 편하게 쉰다.

물 잔에 물이 비어 있어야 물이 채워지듯이, 부족하다는 건 뭐든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이 100퍼센트가 넘는다는 얘기다. 돈 없는 건 용서할 수 있어도, 일 없는 건 용서할 수 없었던 과거의 내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고, 힘들어도 쉬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한 과거가 오늘날 나를 웃게 만들었다. 내 인생을 절망에 빠뜨렸던 결핍이 내 삶을 성장시킨 성공 에너지가 된 것이다.

‘전자신문 기업성장 지원센터’에서는 개인, 조직, 기업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자기계발 교육 및 다양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원퇴직금 중간정산, 가지급금, 명의신탁주식(차명주식), 특허(직무발명보상제도), 기업부설연구소, 법인 정관, 기업신용평가, 기업인증(벤처기업, ISO221, 이노비즈 등),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상속, 증여, 기업가정신 등에 대한 법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인 스마트러닝 및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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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회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교육 전문가

[약력]

  現) ㈜세이펜 북스&세이펜 전자㈜ 대표 

  現) 경희대학교 명예 특임교수 
대한민국 외국어 교육산업 대상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사와 콘텐츠 제휴
2013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50인’에 선정 
< 화웨이의 위대한 늑대 문화> 메인 강사